NC "성남시가 좋은 제안 한다면…" 대표이사 '폭탄선언' 두 달, 연고이전 진짜 현실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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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의 연고 이전이 현실이 될까.
이진만 대표이사가 전면에 나서 연고 이전 가능성을 언급한 뒤 처음으로 특정 지방자치단체를 향해 "진지하게 고려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는 NC 구단에서 처음으로 특정 지자체를 대상으로 '연고 이전 가능성'을 내비친 첫 번째 사례라 의미가 있다.
다만 NC는 그동안 특정 지자체를 언급하며 연고 이전 가능성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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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NC 다이노스의 연고 이전이 현실이 될까. 이진만 대표이사가 전면에 나서 연고 이전 가능성을 언급한 뒤 처음으로 특정 지방자치단체를 향해 "진지하게 고려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상대는 본사 엔씨소프트가 위치한 성남시다.
NC 구단 관계자는 25일 오전 모기업 엔씨소프트가 성남시에 리틀야구장 건립을 지원하고, 성남시가 이를 계기로 야구단 유치 추진을 고민하고 있다는 보도 내용에 대해 '조건부 고려' 의사를 전했다.
구단 측은 "야구의 인기가 정점에 이르고 있는 상황에서 성남시 또한 야구단 유치에 관심을 갖는 것은 자연스럽다고 생각된다. 본사 엔씨소프트와 성남시의 오랜 협력 관계를 고려할 때, 성남시가 좋은 제안을 한다면 구단 입장에서도 진지하게 고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는 NC 구단에서 처음으로 특정 지자체를 대상으로 '연고 이전 가능성'을 내비친 첫 번째 사례라 의미가 있다. NC는 앞서 올해 3월 벌어진 경기장 내 시설물 추락 사고와 이에 따른 관중 사망 사건 이후 창원시와 마찰을 빚어왔다. 창단 이후 계속해서 쌓인 불만이 이 사건을 계기로 분출했다고 봐야 한다.
NC 이진만 대표는 지난 5월 30일 NC가 두 달 만에 창원NC파크에서 홈경기를 치르는 날 '폭탄 발언'을 날렸다. 구체적으로 연고지 이전이라는 표현을 쓰지는 않았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새로운 파트너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연고지 이전을 검토하겠다는 말과 다르지 않았다.
단 이때만 하더라도 이진만 대표는 '물밑 움직임'이라는 해석이 나오지 않도록 말을 아꼈다. "연고지 이전을 하겠다고 단정적으로 말하려는 것은 아니다. 예전과는 달리 이제는 고민할 때가 됐다는 의미다. 그래서 모든 가능성을 검토하겠다는 것이다. 아직 큰 진전이 있을 정도로 검토한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창원시와 관계가 매끄럽지만은 않다는 것은 이미 여러 차례 보도로 알려져 있었다. 게다가 NC의 창원NC파크 복귀전 전날 밤 사고의 책임 소재를 놓고 '구단이 은폐했다'고 해석될 수 있는 보도가 나오면서 양측의 관계에 또 한번 금이 갔다. 이진만 대표는 "우리에게 그 소식이 새로운 소식은 아니다. 사고 발생 직후 수사기관이 수사를 개시한 시점에서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을 모두 알렸다. 담당직원이 수사를 받았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것들은 다 공개했고 수사 중이다"라며 '지자체발' 보도에 불쾌한 심경을 에둘러 표현했다.
NC는 또 연고지 이전의 명분을 만들기 위해 창원시에 무리한 요구를 했다는 주장에 반박하기 위해 21개 요청 사항을 전격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현재 상황을 개선하고 창원시와 지속적인 상생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책임있는 경영상 판단, 협상의 일환으로 한 제안이다. 이전 명분 쌓기라는 주장은 사실무근이다"라고 소문을 일축했다.
그러는 사이 복수의 지자체가 NC 다이노스 유치를 계획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다만 NC는 그동안 특정 지자체를 언급하며 연고 이전 가능성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NC의 25일 발표는 그래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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