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89, 6월 2.25, 순항하던 기쿠치, 7월 ERA 4.85로 ‘급등’···시애틀전 5회도 못 채우고 ‘4.2이닝 3실점’

윤은용 기자 2025. 7. 25.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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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쿠치 유세이. 애너하임 | 이매진이미지연합뉴스



좋았던 5~6월의 페이스가 7월 들어 싹 사라졌다. 기쿠치 유세이(LA 에인절스)가 5회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가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기쿠치는 2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4.2이닝 7피안타 3실점에 그쳤다. 이날 에인절스는 2-4로 패했고, 기쿠치는 시즌 7패(4승)째를 안았다. 평균자책점은 3.23으로 올라갔다.

기쿠치는 1회초 2사 2루에서 칼 롤리에게 볼넷을 내준 뒤 더블스틸을 허용해 2·3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랜디 아로사레나를 삼진, 미치 가버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후 4회초까지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순항하던 기쿠치는 1-0으로 앞선 5회초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아웃카운트 2개를 잘 잡아내며 순조로운 모습을 보이던 기쿠치는 훌리오 로드리게스에게 볼카운트 1B-2S의 유리한 상황에서 던진 94.6마일(약 152.2㎞) 패스트볼을 던졌다가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허용하고 말았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이후 롤리에게도 안타를 맞으며 흔들린 기쿠치는 다음 타자 아로사레나에게 볼카운트 3B-1S에서 한복판에 몰리는 86.8마일(약 139.7㎞) 슬라이더를 던졌으나, 이를 아로사레나가 놓치지 않고 역전 투런홈런으로 연결했다. 이후 기쿠치는 가버에게도 2루타를 맞았고, 결국 코너 브록던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4월까지만 하더라도 0승4패 평균자책점 4.26에 그쳤던 기쿠치는 5월 6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1.89를 기록하며 부활했다. 이후 6월에도 2승1패 평균자책점 2.25로 잘 던졌다. 승운이 없어 많은 승수를 챙기지 못한 것이 아쉬울 따름이었다.

하지만 기쿠치는 7월 들어 흔들리고 있다. 7월 첫 등판이었던 3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5.2이닝 2실점을 기록한 기쿠치는 8일 텍사스 레인저스전(5이닝 4실점), 1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5.2이닝 3실점), 20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5이닝 2실점)에서 모두 6이닝을 소화하는데 실패했다. 그리고 이날 경기에서는 4월27일 미네소타 트윈스전(2이닝 4실점) 이후 처음으로 5회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기쿠치의 7월 평균자책점은 4.85다.

기쿠치 유세이. 게티이미지코리아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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