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정 “‘케데헌’ 3년 작업, ‘소다팝’ 듣고 어깨춤 연상‥차은우=진우 그 자체”[EN:인터뷰②]

이하나 2025. 7. 25.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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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서 리정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 작업 비하인드를 전했다.

'케데헌'의 흥행을 예상했다는 리정은 "미팅했을 때 내 질문에 막힘없이 대답하는 그분들이 준비된 것이 아니라 너무 설레서 대답을 하시는 거다. 컴퓨터 화면을 통해서도 눈의 반짝임을 봤다. 그런 사람들이 많이 모이면 못 해낼 게 없다고 믿었다. 꿈과 감각에 대한 확신, 그걸 실행할 수 있는 재능과 노력까지 있는데 안 될 리가 없다. 동기부여가 되는 사람들과 작업해서 좋았다"라며 "예술 분야에서 진심은 통한다고 생각한다. 얼마나 공들여서 만들었는지 다 전달됐다고 생각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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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블랙레이블
사진=더블랙레이블

[뉴스엔 이하나 기자]

댄서 리정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 작업 비하인드를 전했다.

리정은 지난 7월 24일 서울 용산구 한 카페에서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2018 휘인의 ‘EASY’를 시작으로 트와이스, 있지, 블랙핑크 등 다수의 아이돌 안무에 참여한 리정은 최근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케데헌’에서 헌트릭스와 사자보이즈의 ‘How It's Done’(하우 잇츠 던), ‘Soda Pop’(소다 팝) 안무에 참여했다.

3년 전 기획 초안부터 작업에 참여했다는 리정은 “스케치로 나왔을 때부터 미팅을 했는데 나보다 훨씬 공을 많이 들인 사람이 있어서 참여를 늦게 알렸다. 그럼에도 사람들이 내 거라는 걸 안다는 것 자체가 너무 감사하다. 어제 소셜미디어에 영상을 올렸는데 사람들이 ‘소다팝도 찍어주세요’ 하는 걸 보고 내가 하는 걸 너무 궁금해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생각했다.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시대에 현역으로 춤 추고 있음에 진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 측으로부터 제안을 받았던 3년 전을 떠올린 리정은 “더블랙레이블 프로듀서님들이 만드는 거면 음악성이 보장돼 있었고,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 측과 미팅했을 때 이 영화를 왜 기획하고,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는지, 내가 왜 필요한지에 대해 들었을 때 무조건 하겠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당시는 리정이 ‘스트릿 우먼 파이터’ 출연 후 1년여가 지난 시점이었다. 리정은 “지금보다 커리어가 적었을 때도. 프로듀서들 중 한 분이 ‘스우파’에서 날 보고 ‘저 사람한테 헌트릭스와 사자보이즈 안무를 맡겨야 한다’라고 내 가능성을 봐주셨다. 나의 감각이 필요하다고 해주셨다. 이렇게까지 저를 찾아주시는데 안 할 이유가 없지 않나”라고 답했다.

애니메이션 작업이 낯설지만 오히려 리정의 영감을 마음껏 펼칠 수 있었다. 리정은 “‘하우 잇츠 던’ 노래를 들려주시고 헌트릭스 한 명 한 명 성향을 알려주셨다. 이들에게는 물리적 한계가 없으니 하고 싶은 걸 다 하라는 말을 들었을 때 너무 감격스러웠다. 퍼포먼스는 첫등장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이들이 비행기에서 떨어져서 착지할 거라는 말을 듣고 ‘얼마나 준비가 됐으면 비행기에서 뛰어내릴까’ 생각했다. 속된 말로 찢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춤 자체로는 물리적으로 한계가 없었지만 그들을 하나의 인격체로 여겼기 때문에 말도 안 되는 기술을 넣지는 않았다. 하지만 실제 그 안무를 췄을 때 너무 힘들었다. 그런 과정이 굉장히 재밌었다”라고 전했다.

‘소다팝’의 어깨춤에 대해서도 리정은 “즉각적으로 떠올리는 것들이 메가 히트를 칠 때가 있다. 듣자마자 떠올랐다. 이걸 어깨춤으로 인지하지도 않았다. 그래서 많은 분이 따라해주시는 게 너무 신기하다”라며 “많은 분이 따라해주셨는데 실력적이고 기술적인 것보다 가장 와 닿았던 건 차은우 님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로 기획부터 미팅에 참여한 사람이라서 진우가 차은우님을 많이 레퍼런스 삼아서 캐릭터라는 걸 안다. 근데 진짜 차은우님이 추니까 너무 진우 같은 거다. 진우가 살아있다면 저렇겠구나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케데헌’의 흥행을 예상했다는 리정은 “미팅했을 때 내 질문에 막힘없이 대답하는 그분들이 준비된 것이 아니라 너무 설레서 대답을 하시는 거다. 컴퓨터 화면을 통해서도 눈의 반짝임을 봤다. 그런 사람들이 많이 모이면 못 해낼 게 없다고 믿었다. 꿈과 감각에 대한 확신, 그걸 실행할 수 있는 재능과 노력까지 있는데 안 될 리가 없다. 동기부여가 되는 사람들과 작업해서 좋았다”라며 “예술 분야에서 진심은 통한다고 생각한다. 얼마나 공들여서 만들었는지 다 전달됐다고 생각했다”라고 답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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