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순이익 1조5천491억, 8.7%↑…2분기 기준 역대최대(종합)

신호경 2025. 7. 2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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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이 올해 상반기 3조원이 넘는 역대 최대 순이익을 거뒀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2분기 실적과 관련해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대손충당금 적립액 증가에도 불구, 대출 자산과 수수료·유가증권 등 관련 비이자이익이 성장하면서 순이익이 늘었다"며 "상반기 최대 이익에는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충당부채 적립 등 일회성 비용이 사라진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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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이익 1.5%↑·비이자이익 14%↑…상반기 3조374억원도 최대
"대출자산 늘고 주식·IB 수수료↑"…현금배당 570원·8천억 자사주 소각
신한금융그룹 CI 신한금융그룹 CI [신한금융그룹 제공]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신한금융그룹이 올해 상반기 3조원이 넘는 역대 최대 순이익을 거뒀다.

금리 하락에도 대출 자산이 늘어 이자 이익 감소를 방어한 데다 주식매매 중개·투자은행(IB) 부문 등에서 수수료도 증가했기 때문이다.

신한금융지주는 24일 공시를 통해 2분기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이 1조5천49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2분기(1조4천255억원)보다 8.7% 많은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이다. 직전 1분기(1조4천888억원)보다도 4.1% 늘었다.

상반기 누적 순이익(3조374억원) 역시 작년 같은 기간(2조7천470억원)보다 10.6% 불었다. 반기 기준으로 가장 큰 순이익 규모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2분기 실적과 관련해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대손충당금 적립액 증가에도 불구, 대출 자산과 수수료·유가증권 등 관련 비이자이익이 성장하면서 순이익이 늘었다"며 "상반기 최대 이익에는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충당부채 적립 등 일회성 비용이 사라진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룹과 신한은행의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각 1.90%, 1.55%로 1분기(1.91%·1.55%)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작년 2분기(1.95%·1.60%)와 비교하면 0.05%포인트(p)씩 떨어졌다.

2분기 그룹 이자이익(2조8천640억원)은 1년 전(2조8천218억원)보다 1.5% 늘었다. NIM 하락에도 이자이익이 성장한 것은 대출 자산 규모가 커졌기 때문이다.

수수료 등 비(非)이자이익(1조2천650억원)의 증가율은 13.7%에 이르렀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비이자이익 호조는 증권수탁, IB 등 자본시장 관련 수수료 이익이 늘고 금리 인하에 따른 유가증권 관련 손익도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 6월 말 기준 보통주자본(CET1) 비율과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각 13.59%, 16.20%로 안정적 자본 비율을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계열사별로는 신한은행의 2분기 순이익(1조1천387억원)이 작년 동기(1조1천248억원)보다 1.2% 늘었다. 신한투자증권(1천510억원), 신한라이프(1천792억원)의 순이익도 각 14.9%, 12.9% 증가했다.

반대로 신한카드(1천109억원)는 1년 전과 비교해 42.9% 뒷걸음쳤다.

아울러 신한금융지주는 이날 실적 발표에 앞서 이사회를 열고 주당 570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하고, 8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도 발표했다.

신한금융그룹 2025년 2분기 경영실적 [신한금융지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hk99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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