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서울 38도…‘대프리카’ 뺨치는 ‘서프리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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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사이 서울에 38도를 넘나드는 기록적인 폭염이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통상 기온이 상대적으로 높은 남부지방보다도 더운 날씨가 예고되며 서울 역대 최고기온 기록을 넘어설 수도 있다.
이 때문에 이번 주말 서울에 일 최고기온 신기록이 세워질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하지만 이번 주말에는 수도권의 최고기온이 36~38도로, 남부지역 최고기온 32~35도보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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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역대 최고 ‘39.6도’ 넘어설 수도

여름철 기온은 보통 중부보다 남부지역이 비교적 높게 나타난다. 하지만 이번 주말에는 수도권의 최고기온이 36~38도로, 남부지역 최고기온 32~35도보다 높다. 북태평양고기압을 따라 유입되는 남서풍이 소백산맥을 넘으며 더욱 고온건조해지면서 수도권 상공의 공기가 뜨겁게 달궈지기 때문이다. 바람이 산을 넘으면서 뜨거워지는, 이른바 ‘푄 현상’ 영향이다.
남부지방에는 바다에서 불어오는 공기가 그대로 유입되지만, 중부지방에는 훨씬 뜨거워진 공기가 흘러 들어간다. 공상민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북태평양고기압과 티베트고기압이 이불처럼 한반도를 덮고 있는 상황에서 강한 일사가 지속되고 있다”며 “여기에 남동풍까지 더해지며 중부지방의 기온이 오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

온열질환자는 2000명을 넘어섰다. 이날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 체계에 따르면 5월 15일부터 이달 24일까지 접수된 온열질환자는 2103명이었고 이 가운데 10명이 숨졌다. 앞서 23일에는 전국적으로 107명의 온열질환자가 추가로 발생했고, 경기 파주시에서는 60대 남성이 빌라 계단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숨졌다.
올여름 폭염, 열대야 등 주요 기상 지표는 평년보다 높은 수준을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6월 1일~7월 24일 전국 평균 폭염일수는 10.8일로, 평년 3일에 비해 3배 이상으로 많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최고기온도 28.2도로 평년 26.7도에 비해 1.5도 높다. 열대야 일수 역시 평년은 1.7일인 데 반해 올해는 5.2일을 기록하며 3배가량으로 많다.
26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22~28도, 낮 최고기온은 32~38도로 예보됐다. 대전은 37도, 광주 36도, 대구 35도 등이다. 이날 오후부터 27일 밤 사이 제주도에는 5~60mm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24일 밤~25일 아침 제주 서귀포 28.2도, 강원 강릉 26.9도, 부산 26.8도, 전남 여수 26.4도 등 해안과 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났다.
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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