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에 식용색소로 타투를?…전세계 최초 신개념 전시회 눈길

이대현 기자(lee.deahyun@mk.co.kr) 2025. 7. 2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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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최초로 식용 색소를 활용해 돼지고기에 타투를 시연하는 등 타투의 예술적 진화를 조명하는 이색 전시회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갤러리신라는 이번 전시를 통해 타투가 지닌 정신적 가치와 예술적 표현력을 조명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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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신라 ‘NEW SKINS’ 포스터. 갤러리신라 제공
전세계 최초로 식용 색소를 활용해 돼지고기에 타투를 시연하는 등 타투의 예술적 진화를 조명하는 이색 전시회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갤러리신라는 오는 27일까지 이태원 라신공업소에서 ‘NEW SKINS’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기존 타투의 틀을 깨는 신개념 퍼포먼스 형식의 전시로, 예술계와 대중의 이목을 끌고 있다.

전시는 26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갤러리 1층에서 돼지고기 위에 식용 색소로 타투를 시연하는 이색적인 작업이 펼쳐지며, 같은 시간 2층에서는 실제 인체를 대상으로 한 라이브 타투 퍼포먼스가 동시에 진행된다.

특히 이번 전시는 단순한 타투 기술의 시연을 넘어 타투를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의 관점에서 재해석한다. 회화, 조각, 설치, 퍼포먼스, 키네틱 아트를 아우르며 타투의 예술적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적 시도로 기획됐다.

주최 측은 ‘새로운 매체가 새로운 예술을 만든다’는 전제 아래, 타투라는 매체가 단순한 기능이 아닌 예술로서 인정받을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타투가 기능공의 영역을 넘어 예술인의 영역으로 나아가는 과정으로도 해석될 수 있다.

갤러리신라는 이번 전시를 통해 타투가 지닌 정신적 가치와 예술적 표현력을 조명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준엽 신라갤러리 대표는 “타투는 더 이상 하위문화나 개인의 취향으로만 소비되는 기술이 아니다”라며 “이번 전시는 타투가 예술로 기능할 수 있다는 가능성과 잠재력을 보여주는 실험적인 무대이며, 동시대 미술의 표현 영역을 넓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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