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정전협정 체결일 앞두고 미 연방의회서 참전용사 추모행사 열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연방의회의사당에서 6•25전쟁 정전협정 체결 72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
한국전쟁 발발일을 상징하는 시간에 로스앤젤레스 화랑청소년재단 소속 고등학생들의 사물놀이 공연과 태권도 시범으로 시작한 행사는 오후 7시27분 한국전 정전을 상징하는 시간에 촛불점화를 통해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고 청중들이 함께 '아리랑'을 부르며 마무리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연방의회의사당에서 6•25전쟁 정전협정 체결 72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 정전협정 체결일인 7월27일에 맞춰 매년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려온 행사다.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기리는 단체인 리멤버727, 미주한인유권자연대(KAGC), 미주한인위원회(CKA), 한미경제연구소(KEI) 등은 이날 연방하원 캐넌 빌딩에서 ‘한국전쟁 참전용사와 정전의 날 기념 리셉션’을 공동 개최했다. 한국전쟁 정전협정 기념행사는 2008년 한나 김 리멤버 727 대표(전 백악관 비서실장실 아시아태평양계 정책고문)가 처음 조직해 여러 기관과 협력하면서 올해로 열여덟번째 행사를 맞았다. 올해엔 한국계인 앤디 김(민주•뉴저지) 상원의원, 영 김(공화•캘리포니아)•매릴린 스트리클런드(민주•워싱턴)•데이브 민(민주•캘리포니아) 하원의원, 의회 한인 보좌관 협회(CKASA)가 명예 공동후원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날 미국을 방문 중인 국회 한미의원연맹 소속 의원단(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의원,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 공동대표)은 참전용사 애즈버리 로이드, 제임스 팅글러, 벤자민 콜라시토(유가족 대리 수상), 나폴레옹 아쿠사(유가족 대리 수상), 헤렌 몰리나 카바카르(유가족 대리 수상) 씨에게 한국 정부를 대신해 ‘평화의 사도 메달’을 전달했다. 국가보훈부는 6•25전쟁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억하고 헌신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이 메달을 제작하고 있다. 조 의원은 “대한민국 국회는 앞으로도 미국 의회와 함께, 여러분과 함께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히 다져나가겠다”며 “참전용사들의 위대한 희생과 헌신이 언제나 존경받고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행사에서는 ‘한반도 평화와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친구’ 상이 처음으로 수여됐다. 하원 외교위원회 인도태평양소위원장인 영 김 의원, 마크 타카노 하원 보훈위원회 민주당 간사가 수상했다. 영 김 의원은 “동맹과 우리 미래 세대를 지지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의원은 참전용사의 희생이 없었다면 한국이 지금과 같은 선진국으로 발전하지 못했을 것이라면서 “한국은 미국적인 가치의 훌륭한 모범이며 우리가 한미간 72년의 긴밀한 관계를 축하하면서 그 점을 잊지 말자”고 당부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 5월 94세로 별세한 6•25전쟁 참전용사 출신 찰스 랭겔 전 하원의원(민주)에 대한 특별 추모도 진행됐다.
2008년부터 정전협정 기념 행사를 조직해온 김 대표는 “이번 행사는 단지 과거를 추모하는 자리가 아니라 한반도에 진정한 평화가 오기 전까지 전쟁은 끝나지 않았음을 기억하자는 다짐이었다”고 강조했다.
워싱턴=홍주형 특파원 jhh@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6살 가장의 74년 사투…윤복희, 무대 뒤 삼킨 억대 빚 상환의 기록
- “시력 잃어가는 아빠 위해…” 수영·박정민이 택한 뭉클한 ‘진짜 효도’
- 44억원 자산가 전원주의 치매 유언장…금괴 10kg이 증명한 ‘현실 생존법’
- “나이 들어서” “통장 까자”…아이비·장근석·추성훈의 악플 ‘사이다’ 대처법
- 32억원 건물 팔고 월세 1300만 택했다…가수 소유, 집 안 사는 ‘영리한 계산법’
- “누를 끼치고 싶지 않다”…암 투병 숨긴 채 끝까지 현장 지킨 김지영·허참·김영애
- 2000만원 연봉이 40억원 매출로…전현무가 축의금 ‘1억원’ 뿌린 진짜 이유
- 철심 7개·장애 4급…‘슈주’ 김희철, 웃음 뒤 삼킨 ‘시한부’ 가수 수명
- 육사 수석·서울대 엘리트서 ‘60.83점’ 합격생으로…서경석, 오만의 성채가 허물어진 자리
- 임영웅 1억 거절·홍지윤 일당 3000만원, 그들이 직접 쓴 ‘이름 가격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