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2분기 흑자전환…하반기 ESS에 승부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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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2분기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세액공제를 제외하고도 6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5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둔화된 전기차 수요를 ESS 사업 확대로 극복해 생산능력을 극대화하고 고정비 부담은 최소화할 것"이라며 "소형 배터리와 북미 ESS 물량 확대에 따른 손익 개선으로 하반기에는 의미있는 수익성 확대를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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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2분기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세액공제를 제외하고도 6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다. 하반기에는 성장성이 높은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대응에 집중해 부진한 전기차 수요를 대체하고 수익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5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둔화된 전기차 수요를 ESS 사업 확대로 극복해 생산능력을 극대화하고 고정비 부담은 최소화할 것”이라며 “소형 배터리와 북미 ESS 물량 확대에 따른 손익 개선으로 하반기에는 의미있는 수익성 확대를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2분기 LG에너지솔루션은 매출 5조5654억원, 영업이익 492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7%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52% 증가한 수치다. 2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된 IRA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금액은 4908억원이다. 이를 제외한 2분기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6개 분기만에 흑자 전환했다. 북미 생산 비중 확대에 따른 고수익 제품 증가와 전사 차원의 비용 절감 노력이 손익 개선에 긍정 영향을 미쳤다.
업계 시선은 미국 정책 변동에 따른 대응 전략과 하반기 실적 개선 가능성에 쏠린다.
특히 대미 관세가 강화되고 대규모 감세법안(OBBBA) 내용이 확정되면서 전기차와 ESS 사업 환경에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전기차 보조금 혜택이 9월 말 이후 소멸되면서 내년 상반기까지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가 지속될 것으로 회사는 예상하고 있다.
다만 조기 일몰 우려가 있었던 AMPC는 2032년까지, ESS 설치 프로젝트 관련 투자세액공제(ITC) 조항도 2035년 내 착공 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게 유지된 것은 긍정 요소다. 금지외국단체(PFE) 조항도 신설돼 중국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에 제약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이 부사장은 “그간 수요 불확실성을 가중시켰던 미국 감세법안이 확정되면서 이차전지 사업 변동성은 어느 정도 진정 국면에 들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수요 감소에 대응해 AI 데이터센서 확산과 전력망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연평균 25%의 고성장이 예상되는 ESS 시장에 역량을 집중한다.
지난 5월 미시간 공장에서 리튬인산철(LFP) 기반 ESS 롱셀 양산에 돌입하면서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에서 ESS용 LFP 배터리를 현지 생산해 공급할 수 있는 유일한 업체로 꼽힌다. 수요 확대에 맞춰 연말까지 17기가와트시(GWh), 2026년 말까지 GWh 이상의 현지 생산능력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부사장은 “전력망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3분기부터 미시간 공장 생산물량 출하가 본격화되기 때문에 하반기 자동차 배터리 빈공간을 큰폭의 ESS 매출 성장을 통해 메울 것”이라면서 “북미 ESS 수요가 견조한 만큼 완성차 고객사와의 협의를 통해 합작법인(JV)조차도 일부 생산능력은 ESS용으로 우선 활용해 가동률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현정 기자 i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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