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유스] "최용수 감독님 아닌, 이승우 선배 닮았단 얘긴 들어요"... 또또또 득점왕! 유스 챔피언십 최다골 이호진 "조성환 감독님, 저 좀 키워주세요!"

임기환 기자 2025. 7. 25.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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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어쩌나.

타고난 센스와 압도적 결정력으로 이호진이 또 득점왕을 수상했다.

이호진은 24일 오후 7시 천안축구센터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5 K리그 유스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인천 유나이티드 산하 U18 유스팀 대건고등학교를 상대로 선제 득점을 올렸고, 그의 골은 곧 결승골이 되었다.

나가는 대회마다 득점왕을 타내는 이호진 역시 미래 부산의 공격을 책임질 수 있는 유망주 자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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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천안)

이거 어쩌나. 또또또 타 버렸다. 타고난 센스와 압도적 결정력으로 이호진이 또 득점왕을 수상했다.

이호진은 이 구역의 득점 기계다. 지난해 K리그 주니어 후기 리그 A권역 득점왕(8골), 지난 2월 2025 춘계 전국 구등 축구대회 득점왕(6경기 12골), 그리고 바로 2025 GROUND.N K리그 유스 챔피언십 득점왕(6골)까지. 이호진이 뜨면 득점왕은 거의 그의 몫이다. 소속 팀 부산 아이파크 U18 개성고등학교도 함박 웃음을 짓는다.

이호진은 24일 오후 7시 천안축구센터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5 K리그 유스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인천 유나이티드 산하 U18 유스팀 대건고등학교를 상대로 선제 득점을 올렸고, 그의 골은 곧 결승골이 되었다.

고난도의 득점이었다. 이호진은 전반 16분 상대 페널티 박스 오른쪽 각도가 없는 위치에서 패스의 결을 살린 오른발 터닝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사실상 득점왕을 확정하는 대회 6호 골. 이호진이 포문을 연 개성고는 이후 3골을 더 보태며 대건고에 4-0 대승을 거뒀다. 4강전에서 수원 삼성 산하 U18 유스팀 매탄고등학교를 제압하며 대회 내내 짠물 수비를 펼친 대건고의 방패도 이호진과 아이들의 화력을 막아낼 순 없었다.

"박스 안으로 볼이 들어오면 무조건 슈팅이다. 나 자신을 믿고 때렸기에 들어간다고 생각했다"라며 득점 당시 상황을 설명한 이호진은 "나는 등을 잘 지고 상대와의 경합, 침투, 마무리까지 가능한 약간 육각형 타입의 공격수. 첼시 FC의 델랍이 롤모델이다"라고 스스로를 소개했다.

양민혁, 윤도영에 박승수까지. 유망주들의 프로 진출 시기가 점차 빨라지는 현 시대에 이호진 역시도 프로에 대한 열망이 가득하다. 그는 "한시라도 빨리 올라가 프로에 데뷔하고 싶다. 데뷔전 데뷔골을 넣어 나를 어서 알리고 싶다. (A팀의) 조성환 감독님께서 저를 올려주신다면, 5분이든 10분이든 주어진 시간 안에서 팀을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자신을 어필했다. 

부산이 배출한 전국구 스타 최용수 감독 닮았냐는 질문에는 "이승우 선수 닮았다는 소리는 들어봤다"라며 수줍어 한 이호진은 성인 팀으로 올라가기 위해 보완할 단점을 나열했다. 그는 "피지컬 등 기본을 잘 갖춰야 한다. 공 받을 때 반응과 침착성도 보완 과제다. 단점 보완도 중요하지만, 내 장점을 잘 드러내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프로 무대에 대한 은근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부산 유스는 이동준, 김진규 등 역량 있는 공격수를 많이 배출해 왔다. 나가는 대회마다 득점왕을 타내는 이호진 역시 미래 부산의 공격을 책임질 수 있는 유망주 자원이다. 외형상으로는 호리호리하게 보이지만, 183cm, 74kg의 나름 다부진 피지컬을 갖췄는데도 터닝슛에 능할만큼 유연하고 치명적이다. 이호진이 부산 축구, 나아가 한국 축구의 미래 득점원으로 부상할 수 있을지 흥미롭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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