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총격 살인 사건’ 유족 “범행 이유 도무지 이해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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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에서 아버지가 쏜 사제 총기 탄환에 맞아 숨진 아들의 유가족이 피의자가 범행한 이유를 모르겠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25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이번 사건으로 숨진 B(33)씨의 유가족은 전날 경찰 조사에서 "피의자가 범행한 이유가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다"며 "왜 이런 일을 했는지 모르겠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사제 총기 제작 등에 필요한 도구를 지난해 8월 인터넷에서 구매한 점 등을 토대로 이번 범행이 계획 범죄인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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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에서 아버지가 쏜 사제 총기 탄환에 맞아 숨진 아들의 유가족이 피의자가 범행한 이유를 모르겠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25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이번 사건으로 숨진 B(33)씨의 유가족은 전날 경찰 조사에서 “피의자가 범행한 이유가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다”며 “왜 이런 일을 했는지 모르겠다”고 진술했다. 이들은 “평소 사이도 좋았고 범행 당일도 분위기가 좋았는데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모르겠다”고 했다고 한다.
지난 20일 A(62)씨는 B씨가 송도 집에서 열어준 생일 잔치에서 사제 총기를 쏴 B씨를 살해했다. 이 자리에는 며느리와 손주 2명, 며느리의 지인(외국인 가정교사)도 있었다.
유가족은 “당일 함께 사진·동영상도 찍고 노래도 부르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며 “그런데 A씨는 편의점에 다녀오겠다고 나갔다 오더니 B씨가 현관문을 열어주자마자 총을 발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시 편의점에 다녀오겠다는 A씨가 계속 오지 않자 B씨는 ‘왜 이렇게 안 오세요’라고 전화도 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당시 총기를 가지러 밖으로 나간 뒤 범행할지 차 안에서 갈등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A씨는 30∼40분 동안 밖에서 고민하다가 범행하러 올라갔던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A씨는 프로파일러 조사에서 “가족 회사에 직원으로 이름을 올려 월 300만원가량의 급여를 받았으나 지난해 어느 시점부터 지급이 끊겼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유가족은 이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며 “A씨는 전 아내로부터도 생활비를 받았고 아들도 지원했다”고 했다.
경찰은 엇갈린 진술 내용의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A씨 금융 계좌를 압수수색할 예정이다.
경찰은 A씨가 사제 총기 제작 등에 필요한 도구를 지난해 8월 인터넷에서 구매한 점 등을 토대로 이번 범행이 계획 범죄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A씨의 뚜렷한 범행 동기를 확인하지 못했다”며 “오늘 A씨를 대상으로 3차 조사를 진행하면서 이 부분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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