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교육 정상화 수순…본과 3학년 졸업 시점은 대학 자율로
[EBS 뉴스12]
의정갈등으로 1년 6개월째 파행을 빚어온 의대 교육이 정상화 절차에 들어갑니다.
수업을 거부해온 의대생들이 전원 복귀하기로 하면서, 대학과 정부도 대책 마련에 나섰는데요.
가장 쟁점이 됐던 본과 3학년 학생들의 졸업 시점은 대학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이상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1학기, 수업에 복귀하지 않아 '유급' 처분을 받은 의대생은 8천여 명에 이릅니다.
대학들은 이들의 유급 처분은 유지하면서도, 올 2학기 수업부터 복귀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내년에 24학번부터 26학번이 동시에 1학년 수업을 받는 '트리플링'을 막기 위해섭니다.
복귀 시기는 이르면 다음 달 초가 될 전망입니다.
1학기 때 못 들은 수업은 방학과 계절학기 등으로 보충하면, 예과 1·2학년 학생들은 내년 3월에 정상 진급합니다.
가장 쟁점이 됐던 본과 3학년생의 졸업 시점은 대학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의대생들은 본과 3·4학년 때 일주일에 36시간, 최소 52주 동안 병원 임상 실습을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학교마다 교육과정이 다르다 보니 졸업 시점을 통일하기 어려웠고, 결국 2027년 2월과 8월로 나눠서 졸업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본과 4학년 학생들은 내년 8월에 코스모스 졸업합니다.
정부는 이들을 위해 의사 국가고시를 추가로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다만 이번 복귀 방안에 대해 일부 의대 교수들은 본과 4학년 학생들이 인턴 수련 과정에 차질없이 진입할 수 있도록 내년 2월에 졸업시켜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EBS뉴스 이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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