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겨눴던 한동훈 후배 수원지검장 사의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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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의 첫 검찰 고위직 인사가 임박한 가운데 수원지검장과 수원고검장 모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유철 수원지검장은 25일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험난한 현실을 마주한 여러분과 함께 가지 못하는 미안함, 그래도 검찰이 올바른 역할을 찾으리라는 믿음을 전한다"며 사직 인사 글을 올렸다.
권순정 수원고검장도 이날 내부망을 통해 사직 인사와 더불어 정부의 검찰 개혁 추진에 대한 비판, 우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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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의 첫 검찰 고위직 인사가 임박한 가운데 수원지검장과 수원고검장 모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유철 수원지검장은 25일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험난한 현실을 마주한 여러분과 함께 가지 못하는 미안함, 그래도 검찰이 올바른 역할을 찾으리라는 믿음을 전한다”며 사직 인사 글을 올렸다.
김 지검장은 “26년간 자긍심의 원천이었던 검찰 가족 여러분께 이만 물러난다는 인사를 드린다”며 “돌이켜보니 자랑할 성과나 내세울 족적이 없다. 혹시라도 비슷한 것이 있다면 힘을 보태고 믿어준 검찰 가족 덕분”이라고 부연했다.
지난해 5월 부임한 김 지검장은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사건,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사건으로 이 대통령을 기소한 바 있다.
김 지검장은 검찰 내 대표적 공안통으로, 서울지검 검사로 임관해 법무부 공안기획과를 거쳐 울산지검 공안부장, 대검찰청 공안 2·3과장을 지냈다. 이후 검사장급으로 승진해 대검 공공수사부장을 역임했다. 한동훈 전 법무부장관의 고교 선배로, 윤석열 전 대통령이 검찰총장일 당시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으로 일했다.
권순정 수원고검장도 이날 내부망을 통해 사직 인사와 더불어 정부의 검찰 개혁 추진에 대한 비판, 우려를 전했다.
권 고검장은 “정작 법의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소외될 수 있는 탁상공론형 개악(改惡)이나 개혁이란 외피만 두른 채 국가의 부패 대응 기능을 무력화하는 선동적 조치에 대해 현장의 실상과 문제점을 분명히 전달하는 것도 공직자의 최소한의 도리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형사사법의 대폭적인 변화가 예상되는 이번 기회에 우리 상황을 냉정하게 진단해 보고 문제점은 정확하고 과감하게 고쳐나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 고검장은 검찰 내 대표 기획통으로, 서울지검 검사로 임관해 법무부 법무과장, 인사·예산을 다루는 핵심 보직인 검찰과장을 지냈다. 윤 전 총장 시절 대검 대변인을 거쳐 검사장으로 승진했고,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에 이어 검찰국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황호영 기자 hozer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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