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암 환자 위해 5년간 기른 머리카락 기부한 대학생 화제

장수빈 2025. 7. 25.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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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암 환자를 위해 60cm에 달하는 자신의 모발을 기부한 대학생 김예진 씨. 사진=남동구청

한 대학생이 어린 암 환자들을 위해 5년 간 기른 모발을 기부해 화제다.

25일 인천 남동구에 따르면, 남촌도림동에 사는 대학생 김예진(21) 씨는 소아암 환아들을 위해 모발을 기부했다.

김 씨는 암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을 돕기 위해 5년 간 모발을 길러왔다. 그가 선뜻 잘라 기부한 모발 길이는 60cm에 달한다.

통상 가발 제작은 25cm 이상이면 염색, 새치, 파마 여부와 관계없이 기부가 가능하지만, 김 씨는 오로지 모발 기부를 위해 염색이나 파마도 하지 않았다.

김 씨의 소중한 모발은 어린 암 환자들을 위한 맞춤형 가발로 제작될 예정이다.

아이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정신적 상처를 치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씨는 남촌동 소재 꿈나무 지역아동센터에서 한국장학재단 국가 근로장학금을 받는 대학생으로, 근로와 학업을 병행하고 있다.

바쁜 와중에도 노인주간보호센터 봉사, 장애아동 주말 나들이 활동 보조, 장애인의 날 행사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과 근로, 봉사를 병행하며 따뜻한 마음을 실천하는 김예진 씨의 모습이 많은 이에게 귀감이 된다"며 "선한 영향력이 사회에 널리 퍼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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