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24시] 경남 남해군, 무더위 대비 ‘폭염 총력 대응 체계’ 가동
남해 로컬푸드 직매장 연중무휴 시범 운영 돌입
(시사저널=김대광 영남본부 기자)

경남 남해군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6월 중 폭염 종합대책을 수립한데 이어 상황 유지 및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최근 박영규 부군수 주재로 전 실·국·부서장이 참석한 긴급회의를 개최하는 등 상황 유지 및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마을별로 폭염 책임자 221명을 지정해 지역 주민의 안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군수와 전 부서 직원, 자율방재단(마을 순찰대원) 등이 무더위 쉼터, 행사장, 논밭, 건축 현장 등을 매일 점검하고 있다
또한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온열질환자 감시 체계를 운영하며 교육 200회, 방문 1237건, 전화 상담 802건, 알림문자 3만1254건 등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노인 돌봄 대상자 1759명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안전 점검과 관리를 실시한 결과 현재까지 온열환자 발생이 한 건도 없었다.
농축수산 분야에서는 수산업 고수온 대응반을 운영하며 대응장비 357대를 지원하고 축산업에서는 가축재해보험에 61농가, 5만7259두가 가입했다. 이와 함께 기후변화 대응 약품 및 폭염 스트레스 저감제 2520포 지원, 환풍기 및 수랭식 조끼 제공 등 총 4억8000만원을 투입해 현장 대응을 시행하고 있다.
대국민 홍보 활동도 강화 중이다. 재난문자와 마을방송을 하루 3회 이상 송출하고 캠페인·자생단체 홍보·산불 확성기 방송, AI 제작 트로트 음원을 활용한 가두방송을 통해 폭염 행동요령을 적극 전파하고 있다. 또한 폭염 순찰 시 쿨토시, 부채, 썬크림 등 홍보물품을 배포하며 야외활동 시 반드시 지켜야 할 '물·그늘막·휴식' 3대 원칙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행복SMS 서비스도 운영 중으로 폭염 특보 시 자녀에게 기상 현황 안내 문자를 전송해 부모님께 안부전화를 유도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1만597건의 안내 문자를 발송해 주민 안전 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폭염 저감시설도 대폭 확충했다. 군 전역에 그늘막 122개, 쿨링포그 56개, 살수차 2대를 배치하였으며 무더위 쉼터는 총 473개소를 운영 중이다. 지난 11일에는 관내 경로당 전체를 전수조사해 내구연수 도래 및 냉방기 고장 여부를 점검했고 냉방기 29대를 교체하기 위해 재난안전과에서 예비비 5995만원을 긴급 편성해 주민행복과에서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외에도 배달라이더 휴게 공간이 없는 1개 업체에 대해 임시 휴게 쉼터 협조 및 생수 지원을 실시했으며 군청 민원지적과 및 10개 읍·면에 양산대여소 11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폭염 특별교부세를 활용해 축산 농가에 고온 스트레스 저감제를 추가 지원하고 생활지원사를 통해 취약계층 3147명의 안부확인도 지속하고 있다.
군은 현재부터 8월 초까지를 '폭염 총력 대응 기간'으로 지정하고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가용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박영규 부군수는 "앞으로도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을 통해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민들께서도 물·그늘·휴식 등 개인 수칙을 꼭 지켜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남해관광 팝업홍보관 참가업체 모집
경남 남해군 관광문하재단은 오는 29일부터 9월4일까지 LF스퀘어 광양점에서 운영되는 '남해관광 홍보관'에 참가할 관내 관광사업체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남해의 관광자원과 로컬콘텐츠를 도시 소비자에게 보다 직접적이고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찾아가는 홍보관' 형태로 운영된다. 특히 LF스퀘어 광양점은 유동인구가 많고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은 대형 복합 쇼핑몰로 남해군과 차량으로 1시간 이내라는 지리적 접근성도 뛰어나다.
홍보관은 LF스퀘어 광양점 실내 공간에서 일주일간 운영되며 참가업체는 제품 전시·홍보·판매·체험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하다. 남해의 로컬 브랜드가 광양 및 인근 도시 소비자에게 자연스럽게 노출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모집 대상은 남해군에 사업장을 둔 관광서비스, 농수산 가공, 체험형 콘텐츠, 관광기념품 제작 등 관광 관련 사업체이며 참가 방식은 제품만 입점하거나 매대를 임대해 직접 운영하는 방식 중 선택할 수 있다. 두 유형 모두 중복 신청 가능하며 입점료는 무료다. 참가 신청은 오는 31일까지며 온라인 설문폼을 통해 접수받고 있다.
남해관광문화재단 김용태 대표이사는 "이번 홍보관은 단순한 단기 홍보를 넘어 남해군 관광사업체들의 외부 판로 개척과 브랜드 확장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남해와 가까운 도시에서 소비자와 직접 만나고 싶은 남해 로컬 브랜드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해 로컬푸드 직매장 연중무휴 시범 운영 돌입
경남 남해군은 오는 30일부터 9월30일까지 약 두 달간 남해 로컬푸드 직매장을 연중무휴로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여름 휴가철 관광객 증가에 대응하는 한편, 화요일 휴무로 인한 월요일 농산물 출하 기피 현상을 해소하고 지역 농산물의 원활한 유통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운영 마감 시간은 기존 오후 8시에서 오후 7시로 1시간 단축되며 이에 따라 근로자 근무시간도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로 조정된다. 근무 인원은 평일 2명, 주말 3명으로 탄력적으로 편성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남해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역 농업인이 직접 생산·가공한 농·수·축산물 및 가공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직거래 판매장으로 신선한 먹거리 제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시범 기간 동안 운영 효율성과 반응을 면밀히 분석해 향후 운영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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