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8월 개인투자용 국채 1400억원 발행

정부가 8월분 개인투자용 국채를 총 1400억원 규모로 발행한다. 장기 보유 시 최고 99%에 달하는 높은 수익률과 세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기획재정부는 오는 8월 개인투자용 국채 발행 계획을 확정하고, 종목별로 5년물 900억원, 10년물 400억원, 20년물 100억원을 각각 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청약 수요를 적극 반영한 편성 규모다.
이번 국채의 표면금리는 7월 발행된 동일 만기 국고채의 낙찰금리를 기준으로 결정되며, 여기에 별도의 가산금리가 더해진다. 만기까지 국채를 보유할 경우 연복리 효과가 적용되어 세전 기준 총수익률은 5년물 약 16%(연 3.2%), 10년물 약 40%(연 4.0%), 20년물은 약 99%(연 4.9%) 수준에 이를 전망이다.
청약 신청 기간은 내달 8일부터 14일까지(영업일 기준)다.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사이 미래에셋증권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홈페이지, 모바일 앱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배정은 청약 총액이 발행 한도보다 적으면 전액 배정되지만, 한도를 초과할 경우 신청자 전원에게 기준금액인 300만원씩 우선 일괄 배정한다. 이후 남은 물량은 청약 금액에 비례해 나눠주는 방식을 택해 소액 투자자들의 참여 기회를 보장했다. 배정 결과는 청약 마감 다음 날 확인할 수 있다.
중도환매 조건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지난해 6~7월 발행된 국채(총 4000억원)를 보유한 투자자라면 8월 중 중도환매가 가능하지만, 이 경우 복리 이자와 가산금리, 분리과세 혜택은 포기해야 하며 원금과 표면금리만 수령하게 된다.
/박해윤 기자 yu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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