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가 포기한 월드글래스, 사우디가 거둬들이나...'4년 7개월 부상' 루크 쇼 영입에 '진심'

김아인 기자 2025. 7. 25.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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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크 쇼가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날 수 있다는 보도가 등장했다.

영국 '더 선'은 25일(한국시간) "쇼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방출 위기에 처했다. 그는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오는 1월까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 쇼를 향해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이 진지한 관심을 보내고 있다. 그는 제안을 들을 준비가 됐다"고 보도했다.

쇼의 계약 기간은 2년이 남아 있는데 치명적인 부상 탓에 맨유 팬들은 인내심을 잃은 지 오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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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김아인]


루크 쇼가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날 수 있다는 보도가 등장했다.


영국 '더 선'은 25일(한국시간) “쇼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방출 위기에 처했다. 그는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오는 1월까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 쇼를 향해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이 진지한 관심을 보내고 있다. 그는 제안을 들을 준비가 됐다”고 보도했다.


쇼는 잉글랜드 출신 수비수다. 사우샘프턴에서 성장한 뒤 2014년부터 맨유에서만 10년 넘는 세월을 보내고 있다. 높은 축구 지능과 빠른 발을 가졌고 공격적인 장점과 뛰어난 수비력까지 고루 지녔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활약했고 잉글랜드가 준우승을 이뤘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과 유로 2024에 모두 참가했다.


하지만 치명적인 단점이 발목을 잡고 있다. 바로 '부상'이 잦다는 점. 평소 그에게는 잔부상이 자주 반복되곤 했다. 지난 2015-16시즌 다리를 절단할뻔한 끔찍한 부상을 당하기도 했고, 2023-24시즌부터 더욱 심각해졌다. 시즌 시작 후 근육 부상으로 전반기를 거의 뛰지 못했고, 레프트백 자원이 전멸했던 맨유는 부랴부랴 토트넘 홋스퍼에서 세르히오 레길론을 임대로 데려오기도 했다.


이후 3개월 만에 복귀했지만 한 달 만에 또 허벅지 부상을 당했다. 다시 한 달을 쉰 뒤에는 지난해 2월 또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즌이 끝날 때까지 나오지 못했다. 지난 시즌도 마찬가지였다. 프리시즌엔 종아리 부상을 당했고, 지난 11월 마침내 복귀했지만, 3경기를 뛰고 또 쓰러지면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동안 디오고 달롯과 누사이르 마즈라위가 왼쪽 자리를 대신했지만 주 포지션이 아니어서 한계가 있었고, 맨유는 겨울 동안 패트릭 도르구를 데려오며 왼쪽을 보강해야 했다. 쇼는 지난 시즌 겨우 공식전 12경기 출전에 그쳤고, 맨유가 디에고 레온까지 영입하면서 후벵 아모림 감독에게 신임을 잃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으로 쇼는 커리어 동안 1679일을 부상으로 결장했다. 거의 4년 7개월을 넘도록 뛰지 못한 셈이다. 쇼는 부상은 29차례 당했고, 놓친 경기는 347번이나 된다. 이런 상황에서 사우디가 쇼를 노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쇼의 계약 기간은 2년이 남아 있는데 치명적인 부상 탓에 맨유 팬들은 인내심을 잃은 지 오래다. 1994년생인 그가 맨유를 떠나 사우디에서 좋은 조건으로 말년을 보내는 편이 나을 수도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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