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나도 산재 피해자인데, 여전히 죽어가는 노동자 너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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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5일 경기 시흥시 SPC삼립 시흥공장을 찾아 재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올해 5월 이 공장에서는 50대 여성 노동자가 컨베이어 벨트에 끼어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공장 2층에 마련된 대회의실에서 중대산업재해 발생 사업장 현장 간담회를 열고 "저도 노동자 출신이고, 산업재해 피해자이기도 한데, 그로부터 수십 년 세월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노동 현장에서 죽어가는 노동자들이 너무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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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이날 공장 2층에 마련된 대회의실에서 중대산업재해 발생 사업장 현장 간담회를 열고 “저도 노동자 출신이고, 산업재해 피해자이기도 한데, 그로부터 수십 년 세월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노동 현장에서 죽어가는 노동자들이 너무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1976년 초등학교를 졸업한 직후 경기 성남시 상대원동으로 상경해 소년공 생활을 했다. 고무부품 공장, 냉장고 공장 등을 전전하다 오리엔트로 공장을 옮겨 도금실과 래커실에서 소년공 시절을 보내기도 했다. 작업 도중 왼쪽 손목이 프레스기에 눌리기도 했다. 이때 후유증으로 왼팔이 굽었고 장애 판정을 받았다.
이 대통령은 “똑같은 현장에서 똑같은 방식으로 똑같은 사고가 반복되는 것은 사실 문제가 있다”며 “돈 때문에 또는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것이라면 그건 정말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정부는 각종의 사유로 너무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는 대한민국의 현실을 근본적으로 바꿔보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행복한 사회는 못 될지라도 불행 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은 최소화해야 되지 않겠나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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