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국민 눈높이 맞는 복귀"…전공의 "모든 가능성 열고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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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지난해 2월 의대 정원에 반발해 수련 현장을 떠났던 사직 전공의들의 수련 환경개선 방안 논의를 위한 첫 대화 자리에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협의체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전공의 수련 복귀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소통하고 협력할 것"이라면서 "질병의 진단과 치료는 의사와 의료인이, 보건의료의 법과 제도는 국회와 정부, 국민이 중심"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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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들-정부 간 공개적인 대화, 의정갈등 이후 처음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정부는 지난해 2월 의대 정원에 반발해 수련 현장을 떠났던 사직 전공의들의 수련 환경개선 방안 논의를 위한 첫 대화 자리에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전공의들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임하겠다는 입장이다.
복지부는 25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수련협의체 제1차 회의를 열었다. 이형훈 제2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계에서는 유희철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위원장, 김원섭 대한수련병원협의회장, 박중신 대한의학회 부회장이 참석했다.
특히 한성존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 김동건 대전협 비상대책위원이 참석해 당사자 의견 개진에 나섰다. 전공의 당사자들이 정부와 공개적으로 대화하는 일은 의정갈등 이후 처음이다.
이형훈 차관은 "새 정부의 보건의료 차관으로서 지난해 2월부터 계속돼 온 의정 갈등을 해소하고 비상 진료 상황을 조속히 정상화해 국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협의체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전공의 수련 복귀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소통하고 협력할 것"이라면서 "질병의 진단과 치료는 의사와 의료인이, 보건의료의 법과 제도는 국회와 정부, 국민이 중심"이라고 강조했다.
이 차관은 "질병의 치료에는 환자의 이해와 순응이 중요하고, 법과 제도 운영은 일반 국민의 이해와 지지가 필요하다"며 "복지부는 보건의료 법과 제도 관련 의견을 국민 눈높이에서 경청하고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한성존 비대위원장(서울아산병원 전공의 대표)은 "저희가 대의원 총회를 한 지 채 일주일이 되지 않았는데 조속한 시기에 실질적인 대화의 장을 마련해 주셔서 정말 다행"이라며 "남아있는 문제에 대해서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는 논의 구조가 구성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갈등이나 대립이 아니라 소통과 화합의 장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건설적인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대학교병원 전공의 대표인 김동건 대전협 비대위원은 "협의체에서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과 수련 연속성에 대한 실효성 있는 논의가 이뤄지길 희망한다"며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나 의료 사고 법적 부담 완화에 대해 각각의 성격에 맞는 실질적 기능의 협의체가 조속히 꾸려지길 희망하겠다"고 부연했다.
유희철 수평위 위원장은 "여러 가지 상황들, 처한 환경 또 각각의 의견이 다를 거라 생각하지만 다양한 의견들이 잘 수렴돼 1년 반 동안 중단된 교육과 수련 교육이 빨리 정상화될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하고 정책적 결단이 잘 도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중신 의학회 부회장은 "의학회는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과 등 학회들과 함께 전공의 수련 프로그램을 만들고 실행하는 학회"라며 "대한민국 국민과 의료 시스템을 위해서 가장 바람직한 방향으로 논의하면 좋은 방안이 도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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