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갑질·만취 난투극' 목포·여수시의원 3명 중징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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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시장권한대행에게 막말한 목포시의원 1명과 만취 난투극을 벌인 여수시의원 2명에 대해 당원자격 정지 1년의 중징계를 내렸다.
25일 민주당 전남도당에 따르면 중앙당 최고위원회는 이날 박용준 목포시의원과 강재헌·박영평 여수시의원 등 3명에 대해 당원자격 정지 1년의 중징계를 결정했다.
당원자격 정지 1년이 결정됨에 따라 내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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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당 "공천부터 전면 쇄신해야"

(무안=연합뉴스) 형민우 손상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시장권한대행에게 막말한 목포시의원 1명과 만취 난투극을 벌인 여수시의원 2명에 대해 당원자격 정지 1년의 중징계를 내렸다.
25일 민주당 전남도당에 따르면 중앙당 최고위원회는 이날 박용준 목포시의원과 강재헌·박영평 여수시의원 등 3명에 대해 당원자격 정지 1년의 중징계를 결정했다.
앞서 전남도당은 24일 중앙당에 이들에 대해 비상 징계를 청구했다.
징계를 요청하면 중앙당 윤리심판위원회가 먼저 심의하지만, 비상 징계는 이 과정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최고위원회에서 징계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당원자격 정지 1년이 결정됨에 따라 내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할 수 없게 됐다.
여수시의회도 물의를 빚은 두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시의회는 이날 운영위원회를 열어 본회의 일정을 결정할 예정이다.
오는 28일 본회의에서 윤리특별위원회에 징계 안건을 회부하고, 같은 날 윤리특별위원회 1차 회의를 개최할 것으로 예상된다.
징계 수위는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자문, 당사자 소명 등 절차를 거쳐 추가 회의에서 결정된다.
여수에는 큰 피해가 없었지만, 전국적으로 수해가 심각한 상황에서 만취 상태로 난투극을 벌인 두 의원에 대한 중징계는 불가피해 보인다.
시 간부와 시의회 상임위 위원들이 술을 곁들인 만찬에 대거 참석한 데 대한 비판도 커지고 있다.
여수시의회 관계자는 "여수에는 비가 많이 오지 않았더라도 전국이 수해로 힘든 상황인데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행동이었다"며 "시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징계를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여수시의회 강재헌·박영평 의원은 지난 23일 오후 여수 한 식당에서 과거 상임위 자리 등으로 서로 언성을 높이다가 결국 몸싸움을 벌여 논란이 일었다.
박용준 목포시의원은 지난 22일 목포시 평화광장에서 열린 해양쓰레기 수거행사에서 조석훈 목포시장권한대행에게 전화를 걸어 "무더운 날씨에 뭐 하는 것이냐. 사고가 나면 책임을 지겠느냐"고 호통을 치는 등 막말을 해 논란이 일었다.
박 의원은 24일 "경솔한 언행으로 마음에 상처받았을 시민들, 목포시 공직자들, 조석훈 시장 권한대행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공식 사과했다.
조국혁신당 전남도당은 이날 성명을 내어 "민주당 전남도당은 반복되는 갑질과 추태를 개인 문제로 축소하지 말고 공천부터 윤리까지 전면 쇄신하라"며 "지방의원들은 주민 앞에 얼굴을 보이고 머리 숙여 사과하고, 모든 의원은 인권·윤리교육을 의무적으로 받으며 상시 신고·조사 시스템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주철현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해 당 차원에서도 공직기강 확립을 강조했는데 이런 일이 생겨 송구스럽다"며 "당직 기강을 확립해 앞으로 불미스러운 일이 없도록 하고 대선 공약을 실행해 도민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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