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쇼핑’ 발연기 논란…“덱스씨, 연기가 하고 싶어요?”[김소연의 하소연]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ksy70111@mkinternet.com) 2025. 7. 2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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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르며 승승장구하던 덱스(본명 김진영·30)가 드라마 데뷔작 ENA '아이쇼핑'을 통해 연기자 변신에 도전했지만, 결과는 '혹평' 일색이다.

첫 방송부터 덱스의 미숙한 연기력이 극의 몰입을 방해한다는 지적이 쏟아지며 '발연기' 논란이 일었다.

그러나 주연급으로 발탁된 덱스의 불안한 연기에 시청자들은 "왜 걷는 것도 이상하지?", "발성부터 눈빛까지 모든 게 어색하다", "드라마가 연습실이냐"는 등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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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 사진| ENA 방송화면 캡처
예능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르며 승승장구하던 덱스(본명 김진영·30)가 드라마 데뷔작 ENA ‘아이쇼핑’을 통해 연기자 변신에 도전했지만, 결과는 ‘혹평’ 일색이다. 첫 방송부터 덱스의 미숙한 연기력이 극의 몰입을 방해한다는 지적이 쏟아지며 ‘발연기’ 논란이 일었다.

‘아이쇼핑’은 불법 입양과 복수를 소재로 한 액션 스릴러다. 양부모에게 버려진 아이들의 생존과 복수를 그린 자극적인 설정 덕에 시청률은 1.7%(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에서 2화 2.1%로 상승세를 탔다. 그러나 작품의 흐름을 끊는 덱스의 불안정한 연기력은 여전히 약점으로 꼽힌다.

덱스는 극중 불법 입양 조직의 실세 ‘정현’ 역을 맡아 냉혹한 살인마로 분했다. SH의료재단 대표이자 조직 우두머리 김세희에게 무조건 복종하는 인물로, 살인 교사 뿐 아니라 직접 살인까지 서슴지 않는 악인이다.

그러나 주연급으로 발탁된 덱스의 불안한 연기에 시청자들은 “왜 걷는 것도 이상하지?”, “발성부터 눈빛까지 모든 게 어색하다”, “드라마가 연습실이냐”는 등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연기 경험이 적은 탓일까. 덱스가 등장할 때마다 시청자들 역시 손에 땀을 쥐며 조마조마하게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특히 염정아, 김수로, 최영준 등 베테랑 배우들과의 연기 호흡 속에서 드러난 덱스의 연기력은 더욱 이질적으로 다가온다.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덱스씨, 연기하고 싶은 건 알겠는데 준비는 제대로 하고 오셨나요?”라는 냉소도 나온다.

덱스. 사진| ENA 방송화면 캡처
일각에선 “연기를 시작하면 넘어야 할 산”이라는 응원도 나오고 있지만, 드라마 현장은 개인의 성장을 기다려줄 수 있는 곳이 아니다.

드라마 한 편을 만들려면 제작사, 방송국, 배우, 촬영 관련 스태프들 등 수십여명의 인력이 동원된다. 여기에 배우를 서포트하는 스타일리스트, 메이크업 담당자, 매니저 등과 드라마를 홍보하는 외주 홍보사, 투자사, PPL 관계사 등 간접적으로 참여하는 인원까지 포함하면 관계자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특히 드라마의 수익성이 떨어져 제작 자체가 줄어들고, 환경 자체가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인 만큼 주연이 짊어져야 할 무게는 막중하다. 그러나 덱스는 이 무게를 버티기엔 아직 불안정해 보인다. 일각에선 “덱스의 발연기가 도리어 시청 포인트가 됐다”는 우스갯소리도 나온다.

해군특수전전단(UDT) 특수임무대대 하사로 제대한 덱스는 2020년 웹예능 ‘가짜사나이2’를 시작으로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2021년 MBC 서바이벌 예능 ‘피의 게임’으로 대중에 얼굴을 알린 뒤 2022년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2’에 남자 메기(긴장감을 위해 중간 투입되는 출연자)로 출연해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MBC 예능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리즈와 넷플릭스 ‘좀비버스’ 시리즈, tvN ‘언니네 산지직송’ 시리즈 등에 출연하며 예능인으로 거듭나 활약을 보여줬다.

군인에서 예능인으로 성공적인 변신을 한 덱스의 다음 행보는 연기였다. 그러나 연기에선 ‘성공적인 변신’이란 찬사 대신, 혹독한 현실을 마주하게 됐다.

그동안 예능인 덱스의 도전에 박수를 보내온 기자 역시 이번 연기 도전만큼은 합격점을 주기 어렵다.

“덱스씨, 연기가 하고 싶어요? (예능도 잘 하고 있는데…굳이 그 산 넘어야 할까요?)”

기자코너 [김소연의 하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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