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 콤비' 임윤아vs조정석, 악마와 좀비로 올여름 나란히 배꼽사냥

아이즈 ize 한수진 기자 2025. 7. 2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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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 ize 한수진 기자

'악마가 이사왔다' 임윤아, '좀비딸' 조정석 / 사진=CJ ENM, NEW

2019년 여름 942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엑시트'의 주역 임윤아와 조정석이 다시 한번 여름 극장가를 뜨겁게 달군다. 단, 이번엔 나란히가 아닌 정면 승부다. 코미디를 기본으로 악마와 좀비라는 비현실적 상상력을 덧댄 두 편의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와 '좀비딸'을 통해 임윤아와 조정석이 각각의 방식으로 관객의 웃음을 사냥한다.

'악마가 이사왔다' 임윤아 / 사진=CJ ENM

임윤아가 선보이는 '매콤한 악마 코미디', '엑시트' 제작진과 흥행몰이 한 번 더! 

임윤아는 '악마가 이사왔다'로 이전과는 전혀 다른 얼굴을 꺼낸다. '엑시트'의 유능하고 똑부러지는 직장인이 아닌, 빵을 굽는 평범한 동네 사장이자 새벽만 되면 악마로 깨어나는 이중적인 존재 선지로 분해 통제 불가한 매력을 뿜어낸다. "지금껏 보여드린 캐릭터 중에서도 독보적으로 가장 강력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친구"라는 임윤아의 말처럼, 빵집 선지와 악마 선지의 간극을 오가며 망가짐을 불사한 연기로 충격적인 전환을 예고한다.

'악마가 이사왔다'는 낮엔 평범한 빵집 사장이지만 새벽만 되면 악마로 깨어나는 선지(임윤아)와, 그를 감시하는 알바를 하게 된 청년 백수 길구(안보현)의 엉뚱한 동거를 담은 악마 들린 코미디물이다. 이번 작품은 무엇보다 '엑시트'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임윤아와 이상근 감독의 두 번째 재회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엑시트'로 '이상근 증후군'을 일으킨 이상근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다시 맡으며 평범한 소시민의 삶에 환상적 요소를 끌어오는 특유의 현실 판타지 감각을 이어간다.

특히 '엑시트'가 현실적 재난 속의 코미디였다면, '악마가 이사왔다'는 그보다 한층 더 비현실적 상상을 가미한 판타지 코미디다. 그러나 핵심은 같다. 일상 속에서 자기만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인물들, 그리고 그들이 겪는 갑작스러운 상황 속에서 발현되는 유쾌한 생존기. 임윤아는 이번에도 관객의 믿음을 저버리지 않을 준비를 마쳤다. 8월 13일 개봉한다.

'좀비딸' 조정석 / 사진=NEW

조정석, 좀비가 된 딸을 지키는 '부성애 코믹 액션'으로 귀환

조정석은 제목부터 독특한 냄새를 풍기는 '좀비딸'로 돌아온다. '엑시트', '파일럿' 등으로 여름 극장가 흥행 공식을 정립한 그가 이번엔 '딸바보 아빠'가 되어 이 세상 마지막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나선다. 영화는 좀비를 피해 달아나는 기존 재난 공식이 아니라 좀비를 지키기 위한 극비 훈련이라는 신선한 설정으로 시선을 끈다.

조정석은 정환 역으로 능청스러운 생활 연기부터 애틋한 부성애, 코믹한 댄스 퍼포먼스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한껏 발산한다. '좀비딸' 수아 역은 아역배우 최유리가 맡았으며, 두 사람은 생사를 넘나드는 부녀 케미로 관객의 눈물샘과 웃음보를 동시에 자극할 예정이다.

코미디물이지만 좀비물의 리얼함과 장르적 긴장감도 가볍지 않게 쥐고 간다. '부산행', '킹덤', '좀비버스' 등을 아우르며 K-좀비 세계관을 구축한 전영 안무감독이 좀비 무브먼트 연출을, '광해', '공조2', '오징어 게임'의 베테랑 미술·분장·편집진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여기에 'No.1(넘버원)', '내가 제일 잘 나가' 등 K팝 안무까지 어우러진 댄스 시퀀스는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재미를 예고한다. 7월 30일 개봉한다. 7월 30일 개봉한다.

'악마가 이사왔다' 임윤아, '좀비딸' 조정석 / 사진=CJ ENM, NEW

임윤아X조정석, 다시 만난 '엑시트 콤비'의 여름 흥행 도전

'악마가 이사왔다'와 '좀비딸'은 세부 장르와 주요 캐릭터의 특색이 다른 작품이다. 그러나 공통점도 있다. 두 작품 모두 주인공은 평범한 사람이고, 그들이 맞닥뜨리는 비일상은 오히려 그들을 성장시킨다. 그리고 이 여정을 코미디라는 장르로 포장함으로써 관객에게 부담 없는 몰입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궤를 같이한다.

무엇보다 이들의 귀환은 단지 흥행 재현의 기대치를 넘어서 배우로서의 스펙트럼 확장이라는 의미도 담는다. 임윤아는 악마로, 조정석은 좀비딸의 아빠로. 이들은 웃기면서도 짠하고, 가볍지만 따뜻한 한국형 코미디의 계보를 이끌며 여름 극장가를 다시 한 번 뜨겁게 만들 예정이다.

흥미로운 건, 각자의 신작으로 돌아온 임윤아와 조정석이 영화 밖에서도 반가운 '의리 케미'를 보여주며 흥행 시너지를 더하고 있다는 점이다. '엑시트'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최근 외유내강 창립 20주년 기념 스페셜 GV에서 재회해 '악마가 이사왔다'와 '좀비딸'을 함께 응원하는 컬래버레이션 콘텐츠를 공개했다.

두 사람이 함께한 '엑시트'의 상징인 비상구 포즈와 SOS 구조 신호 '따따따' 음악을 활용한 패러디 영상 등은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으며 "용남과 의주의 귀환", "두 영화 모두 흥행 가자"는 팬들의 반응을 끌어냈다. 2025년 여름, '임윤아×조정석'표 쌍끌이 코미디가 함께 또 하나의 흥행 전설을 쓸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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