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자 전환’ 케이조선, 조선업 호황 맞아 매각 추진

오유진 기자 2025. 7. 2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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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 위치한 중견 조선사 케이조선(옛 STX조선해양)이 매각을 본격 추진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연합자산관리(유암코)·KHI컨소시엄은 최근 케이조선 매각 주관사로 삼일PwC를 선정했다.

케이조선 인수를 공개적으로 밝힌 기업은 없지만, 업계에서는 새 주인으로 한화그룹, HD현대그룹, KG그룹, KBI그룹, 동국제강 등이 거론된다.

한편, 케이조선의 경쟁사로 꼽히는 대한조선은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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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소시엄, 연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목표
매각 대금 5000억원 예상

(시사저널=오유진 기자)

중견 조선사 케이조선이 매각을 추진한다. 사진은 케이조선 전경  ⓒ연합뉴스

경남에 위치한 중견 조선사 케이조선(옛 STX조선해양)이 매각을 본격 추진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연합자산관리(유암코)·KHI컨소시엄은 최근 케이조선 매각 주관사로 삼일PwC를 선정했다.

오는 8월 말까지 매도자 실사를 진행하고, 9월부터는 투자설명서(IM)를 배포할 예정이다. 컨소시엄 측은 연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케이조선은 1967년 4월 동양조선주식회사로 설립됐다. 2001년 STX그룹에 인수돼 한때 수주잔량 기준 세계 4위 조선사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2008년 금융이기 이후 유동성 위기를 겪으면서 10여 년간 채권단 관리와 법정관리를 거쳤고, 2021년 2500억원에 유암코·KHI컨소시엄 측으로 인수됐다.

유암코 컨소시엄은 인수 4년여 만에 투자금 회수에 나섰다.

케이조선은 지난해 경영실적 개선, 조선업 호황에 맞물려 8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매출 9347억원, 영업이익 112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도 선가 상승 등으로 매출 2856억원, 영업이익 127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케이조선의 매각 규모는 5000억원대로 추정된다.

케이조선 인수를 공개적으로 밝힌 기업은 없지만, 업계에서는 새 주인으로 한화그룹, HD현대그룹, KG그룹, KBI그룹, 동국제강 등이 거론된다.

한편, 케이조선의 경쟁사로 꼽히는 대한조선은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다. IPO 주관사인 KB증권·NH투자증권에 따르면, 7월22~23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238.1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IPO를 진행한 LG CNS 이후 '최대어'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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