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대출 못 갚는 가구 늘어…은행권 가계대출 연체율 10년 만에 최고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은행의 가계대출 연체율이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이 25일 발표한 '2025년 5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을 보면, 은행권 전체 연체율은 0.64%로 전월 대비 0.07%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47%로 전월 말보다 0.04%포인트 상승해 2015년 5월(0.52%) 이후 10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 가운데 신용대출 연체율이 0.94%로 0.08%포인트 증가하며 가계대출 연체율 상승을 이끌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 은행의 가계대출 연체율이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기 악화로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신규 연체가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이 25일 발표한 ‘2025년 5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을 보면, 은행권 전체 연체율은 0.64%로 전월 대비 0.07%포인트 상승했다. 2016년 11월(0.64%) 이후 최고치다. 연체율은 전체 대출잔액 가운데 한 달 이상 원리금이 연체된 잔액의 비중을 말한다.
이는 신규 연체 발생액이 늘어난 탓으로 풀이된다. 5월 중 신규 연체 발생액은 3조5천억원으로, 전달에 견줘 6천억원 늘었다. 보통 은행들은 연체 채권을 정리해 연체율을 관리하는데, 이달 채권 정리 규모(1조7천억원)가 지난 4월과 같아 연체율이 상승한 것이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47%로 전월 말보다 0.04%포인트 상승해 2015년 5월(0.52%) 이후 10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 가운데 신용대출 연체율이 0.94%로 0.08%포인트 증가하며 가계대출 연체율 상승을 이끌었다.
기업대출 연체율도 약 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섰다. 5월 말 기준 기업대출 연체율은 0.77%로 전월보다 0.09%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018년 11월(0.86%)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특히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0.95%로, 한 달 새 0.12%포인트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장기 평균과 비교하면 아직 위험한 수준은 아니지만, 연체율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연체·부실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안태호 기자 eco@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단독] 윤석열 ‘집무실 사우나’ 대통령실 2층서 존재 확인
- 법원 “윤석열, 정신적 손해 본 시민에 10만원씩 위자료 지급하라”
- [속보] 이 대통령 정동영·안규백·권오을 장관 임명안 재가
- [단독] 윤석열 집무실에 ‘비밀의 사우나실’…경호처, 공사 현금거래 제안
- [단독] “김건희 위한 언론사 필요” 통일교 전 간부, 건진에 ‘YTN 인수’ 청탁
- ‘의대생 불패’…교육부 교육기간 5.5년 단축, 2학기 복귀 특혜 논란
- [단독] “수거 대상 실미도서 사살” 노상원 메모…특검, 내란목적살인 예비죄 검토
- 총격 살해범, 아들 지인도 살해 시도…“도망가서 따라 내려가”
- 국힘 당무위 “김문수→한덕수 교체는 불법”…권영세 3년 당원권 정지 청구
- 홍준표 “국힘 의원 45명 법정행 이미 예상했다…자업자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