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시내·마을버스 요금 다음 달부터 최대 200원 인상

김태권 2025. 7. 2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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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마을버스 성인 200원 청소년·어린이 100원 인상
만 6~12세 어린이, 교통카드 사용 시 무료 탑승 가능
양산시 버스요금 조정표. 양산시 제공

다음 달부터 경남 양산 지역 시내·마을버스 요금이 최대 200원 인상된다. 반면 어린이 버스요금은 김해시에 이어 양산시가 두 번째로 무료화한다.

양산시는 최근 경남도 소비자정책위원회 개최에 이어 시 물가대책위원회를 열어 시내·마을버스 요금 인상을 심의·의결했고, 다음 달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시내·마을버스 요금 인상은 2020년 1월 이후 5년 7개월 만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시내·마을버스 요금은 성인 200원, 청소년과 어린이 100원 인상된다. 좌석과 리무진버스는 150원 오른다.

특히 만 6세 이상 12세 이하 어린이는 교통카드 사용 시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교통카드는 편의점 등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어린이가 현금으로 시내·마을버스를 탑승하면 인상된 요금을 내야 한다.

시내·마을버스 요금 인상은 그동안 누적된 운수종사자의 인건비와 유지관리비 등의 상승 때문이다.

양산시는 또 이르면 9월 시행을 목표로 양산~부산~김해를 운행하는 광역 환승요금 무료화에 대해 자치단체 간 협의 중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버스요금 인상은 경남도 내 18개 시군에서 동시에 시행되지만, 마을버스와 좌석·리무진버스는 지역에 따라 요금 인상이 상이하다”며 “우리 시의 경우 어린이 요금을 무료화해 시민들이 교통비 인상에 따른 부담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