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쿠폰 나흘 만에 57% 신청 마쳤다…5조 2천억 원 지급

국민 1인당 기본 15만 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 나흘 만에 대상자의 57.1%가 신청을 마쳤다고 행정안전부가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지난 4일간 신청자는 2천889만 8천749명이고, 지급금액은 5조 2천186억 원입니다.

인천과 세종 주민의 신청률은 각각 61.0%(184만 708명), 60.0%(23만 2천314명)로 전체 대상자의 60%를 돌파했습니다.

전남과 제주는 신청률이 동일한 53.2%(전남 94만 3천325명, 제주 35만 1천996명)로 비교적 저조했습니다.

서울에서는 대상자 대비 57.0%인 520만 3천626명이 신청을 마쳤습니다.

지급방식별로는 신용·체크카드 2천140만 7천627명, 선불카드 254만 3천600명, 지역사랑상품권(모바일·카드) 444만 6천475명, 지류 50만 1천47명입니다.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소비쿠폰 지급은 오늘로 닷새째를 맞았습니다.

소비쿠폰은 신청 다음 날부터 11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대형마트와 백화점, 유흥업소를 제외한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 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