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연준 개보수 현장 찾은 트럼프...파월 만나 신경전 벌인 이유
백민경 기자 2025. 7. 25. 10:35
현지시간 2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본부 공사 현장을 찾았습니다. 미국 대통령이 연준을 직접 찾은 건 19년 만인데요. 트럼프는 품에서 공사비 상세 내역까지 꺼내며 제롬 파월 연준 의장과 골치 아픈 공방전을 벌였습니다.
현지시간 24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찾은 이곳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 본부'
대통령이 연준을 찾은 건 19년 만
하얀 안전모까지 쓰고
품에서 공사비 내역 꺼내며
조목조목 '바가지 긁기' 시작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공사현장을 보러 왔어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고 싶어서요."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한번 보자고요. 예산이 약 31억 달러(4조 2585억원) 정도인 것 같아요. 약간 올랐죠. 사실 많이 올랐습니다. 27억 달러였던 게 31억 달러가 됐습니다."
연준 의장인 파월은 고개 '절레절레'
즉각 반박에 들어가는데
[제롬 파월/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마틴(건물) 보수 금액을 포함하셨는데요. 세 번째 건물을 넣으셨어요. 세 번째 건물이죠."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지금 지어지고 있는 빌딩이잖아요."
[제롬 파월/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아니, 이건 5년 전에 지은 거죠. 마틴은 5년 전에 공사가 끝났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계획의 일부인 거잖아요."
[제롬 파월/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새로 지은 건물이 아니잖아요."
트럼프가 온 이유는
파월 압박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
그간 금리 인하를 공개적으로 압박
현재 4.25∼4.50%인 미국의 기준금리를
1% 수준으로 낮추라는 것
제때 안 내린다며
파월에 '멍청이' 비난까지
오는 29일 기준금리 결정할
FOMC 회의에 앞서 직접 방문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이걸로 파월을 해고할 건가요?)
"나는 이걸로 그러고 싶지는 않습니다."
미국 연준의 통화정책의 중립성·독립성
존중하는 게 관례
하지만 트럼프가 몸소 행차하면서
연준의장과 실시간 '말다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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