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수 대전 유성구의회 의장 “정치는 구호가 아니라 삶이다. 주민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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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대전 유성구의회 의장은 취임 1주년을 맞아 "주민의 목소리를 정책과 의정활동으로 연결하기 위해 쉼 없이 현장을 누볐다"며 유성구의 가장 시급한 현안을 묻는 질문에 "유성을 '관광특구'라는 명성에 맞게 기반 시설 개선과 지역 상권과의 유기적 연결로 온천지구의 재도약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장은 "유성구의회의 위상 강화를 위해 의회 인사권 독립, 정책지원관 제도 도입 등 변화에 빠르게 적응했고 의회의 전문성과 자율성을 크게 강화했다"고 평가하고 "'어둠이 지나면 반드시 푸른 하늘이 열린다'는 '운외창천(雲外蒼天)'의 마음으로 주민곁을 지키며 동행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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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강창구 충청본부 기자)
김동수 대전 유성구의회 의장은 취임 1주년을 맞아 "주민의 목소리를 정책과 의정활동으로 연결하기 위해 쉼 없이 현장을 누볐다"며 유성구의 가장 시급한 현안을 묻는 질문에 "유성을 '관광특구'라는 명성에 맞게 기반 시설 개선과 지역 상권과의 유기적 연결로 온천지구의 재도약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장은 "유성구의회의 위상 강화를 위해 의회 인사권 독립, 정책지원관 제도 도입 등 변화에 빠르게 적응했고 의회의 전문성과 자율성을 크게 강화했다"고 평가하고 "'어둠이 지나면 반드시 푸른 하늘이 열린다'는 '운외창천(雲外蒼天)'의 마음으로 주민곁을 지키며 동행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장은 24일 시사저널과의 취임 1주년 인터뷰에서 대전 유성구 의정의 지난 1년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다음은 김 의장과의 일문일답.

취임 1주년을 맞은 소회는.
"지난 1년은 쉼 없이 달려온 '경청과 실행'의 시간이었다. 무엇보다도 주민의 대표이자 의회의 수장으로서 가장 중요하게 여긴 가치는 '듣는 일'이었다. 주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듣고 그 목소리를 정책과 의정활동으로 연결하기 위해 쉼 없이 현장을 누볐다. "정치는 구호가 아니라 삶이어야 한다. 변화는 거창한 말이 아니라 작은 일상에서 시작된다"는 믿음이 있었기에 지난 1년간 '생활정치'를 실천하고자 노력해왔다. 앞으로도 그 믿음은 흔들림 없이 지켜나가겠다"
지난 1년간 의장으로서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대표 정책은.
"지난해 개방한 '방동 윤슬거리'가 특히 기억에 남는다. 유성을 대표하는 자연자원인 방동저수지 일대를 정비하고 음악분수와 수변산책길, 경관조명, 전망쉼터 등을 갖춘 '윤슬거리'를 조성해 작년 7월 말 주민에게 개방했다. 해가 저물 무렵 음악분수가 빛을 머금고 반짝일 때 주민들의 표정에도 윤슬처럼 웃음이 번졌다. 그 모습을 보면서 '이래서 정치를 하는구나' 싶기도 했다. 오래된 공약이자 많은 분들과 함께 공들여 준비한 이 사업이 유성의 생태자원을 품은 대표 힐링 공간으로 거듭난 것이 정말 자랑스럽다"
최근 유성구가 직면한 가장 시급한 지역 현안은.
"단연 유성 온천지구의 침체 문제라고 할 수 있겠다. 107년 역사의 유성호텔이 문을 닫고 관광특구로서의 정체성도 흔들리고 있다. 온천이라는 단일 자원만으로는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것은 이미 예견된 바 있었다. 하지만 우리는 오랜 시간 '관광특구'라는 타이틀 아래 안주해온 것은 아닌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이제는 온천이라는 전통적 자산에 새로운 콘텐츠를 입히고 기반 시설 개선과 지역 상권과의 유기적 연결을 통해 온천지구의 재도약을 이끌어야 할 때다. 의회는 정책적 견인과 동시에 감시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이 변화가 바른 방향으로 이어지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
유성구의회가 이룬 또 다른 성과는.
"2022년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 이후 지방의회의 위상과 구조가 크게 달라졌다. 유성구의회도 이에 발맞춰 의회 인사권 독립, 정책지원관 제도 도입 등 변화에 빠르게 적응했고 의회의 전문성과 자율성을 크게 강화했다. 또한 지난해 유성구의회 개원 이후 처음으로 '찾아가는 동 순회 간담회'를 추진했다. 지역구 의원들과 함께 13개 동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직능단체 및 주민 대표들과 소통하며 지역 현안을 직접 들었다. 주민 만족도도 높았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접하니 많은 걸 배우고 느낄 수 있었다. 올해 2회째 진행한 간담회를 보다 체계적으로 정례화하여 이어갈 예정이다"
기후 위기가 현실화되는 상황에서 기후와 농업에 대한 생각은.
"저는 농업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기후 문제의 심각성을 누구보다 절감하고 있다. 폭우·가뭄·이상기온이 농작물 생산성과 식량 안보까지 위협하고 있다. 따라서 이 시대에 필요한 키워드로 '기후 감수성'을 강조하고 싶다. 기후 위기가 사람의 감정과 정책을 지배하는 지금, 농업 역시 변화해야 한다. 다행히 유성구는 도농복합도시로서 첨단농업의 실험지로서의 가능성을 품고 있다. 작년 신문 기고를 통해 앞으로 스마트팜 조성과 기술 기반의 정밀농업 확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회 차원에서도 정책적 관심과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계속 고민하고 추진하겠다"
민생 경제에 대한 대응 방향은.
"여름날은 푹푹 찌지만 민생의 체감 온도는 여전히 차갑다. 지금은 민생을 놓치면 안 되는 시기다. 유성구의회는 올해를 시작하며 '민생을 최우선으로'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물론 정책의 방향이나 철학에서 중앙정부와 결이 다를 수는 있겠지만 정치는 무엇보다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우선이어야 한다. 주민의 삶 앞에서 이념보다 중요한 건 실효성이 아닐까 생각한다. 행정과 의회가 함께 민생 회복의 실행력을 높여야 하며 그 실행력의 한 축은 의회가 책임져야 할 부분이다. 지금 필요한 건 말보다 '살아있는 정책', 단기 처방이 아닌 '지속가능한 구조적 회복'이다. 지역경제는 행정과 의회가 한 방향으로 유기적으로 움직일 때 제대로 설 수 있다. 유성구의회는 그중에서도 중장기적인 민생 회복 설계와 현장의 온도를 반영한 정책 제안에 더욱 힘쓰겠다"
남은 임기 동안 의정활동 계획은.
"'지방의회는 민심의 바로미터다'라는 말을 새기며 남은 시간 동안도 초심을 지키며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펼치겠다.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드리는 의회, 가깝고 신뢰할 수 있는 의회, 그것이 저의 목표다. 또한 지방의회가 독립성을 갖추며 이제는 전문성과 자율성을 더 키워야 할 시기다. 격변하는 행정환경 속에서도 민의의 중심축으로 책임 있게 대응하는 유성구의회를 만들겠다. 변화는 두려운 것이 아니라 도전해야 할 과제다"
유성구민께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정치는 결국 사람이다'라는 말을 가슴 깊이 새기고 있다. 주민 여러분의 지지와 신뢰 덕분에 1년을 달려올 수 있었다. 앞으로도 주민의 눈높이에서 주민의 입장에서 주민의 삶 곁에서 우직하게 일하겠다. 2025년을 시작하며 유성구의회에서는 '어둠이 지나면 반드시 푸른 하늘이 열린다'는 '운외창천(雲外蒼天)'을 사자성어로 내걸었다. 이러한 마음가짐이 저를 지켜준 말이기도 하며 누구에게나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다. 오늘도, 내일도, 주민 곁을 지키며 동행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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