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李, 빨리 미국 가서 트럼프 만나야”…與 “오히려 협상 방해”

정윤성 기자 2025. 7. 2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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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이 빨리 미국을 가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25일 SBS라디오에서 "지난 정부에서 국무총리와 부총리를 전부 탄핵하면서 협상도 제대로 못 하게 하고 다음 정부로 넘기라 했는데, 실제로 막상 정권을 인수하고 난 이후에도 아무런 준비가 없었다라고 하는 것이 대통령이 정말 준비된 대통령인가 하는 그런 안타까움이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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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일본은 트럼프 바로 만나…‘2+2 협상’ 불발은 회담 못한 결과”
輿 “국힘, 내부 정치투쟁 수단으로 관세 이용해…기본을 모르는 태도”

(시사저널=정윤성 기자)

이재명 대통령(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AFP연합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이 빨리 미국을 가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25일 SBS라디오에서 "지난 정부에서 국무총리와 부총리를 전부 탄핵하면서 협상도 제대로 못 하게 하고 다음 정부로 넘기라 했는데, 실제로 막상 정권을 인수하고 난 이후에도 아무런 준비가 없었다라고 하는 것이 대통령이 정말 준비된 대통령인가 하는 그런 안타까움이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일본만 하더라도 이시바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을 바로 만났지 않느냐"며 "우리는 정상회담도 못 하고, 협상단도 만나지 못하니까 이번 '2+2 협상'도 출국하기 바로 직전에 부총리가 통보를 받고 못 나가고 이런 상황이 생긴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 미국의 입장에서 봤을 때 대한민국 정부와 이재명 대통령이 과연 한미동맹을 중시하고 미국과 함께 가려고 하느냐, 아니면 중국에 조금 더 가까이 가려고 하느냐에 따라서 대응하는 게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앞서 25일(현지시간)로 예정됐던 한미 재무·통상 수장 간 2+2 협의가 미국 측의 일방적 통보로 기약 없이 연기됐다. 미국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을 이유로 들었지만, 협상 마감 시한이 코앞인 한국으로선 초조함을 감추기 어려운 상황이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관세 협상을 국내 정치의 도구로 삼아선 안 된다고 반박했다. 박상혁 민주당 원내소통수석부대표는 이날 SBS 라디오에서 "국민의힘 태도가 파렴치하다고까지 한 이유가 항상 '한미동맹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국익보다 중요한 가치는 없다' 해놓고 이걸 내부적 정치투쟁 공세로 삼으려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오히려 협상을 하고 있는 정부여당을 이런 식으로 공격하게 되면 오히려 협상을 담당하고 있는 분들의 입지가 더 취약해지는 것"이라며 "너무 기본을 모르고 있는 야당의 태도에 대해서 정말 분노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박 수석은 "지금 만약 필요하다고 한다면 미국에 대해 야당이 더 강경한 목소리를 내줘야 할 것"이라며 "쌀이라든지 여러 가지 개방 안 된다, 방위비 더 높이라는 것은 안 된다는 (목소리를) 야당에서 내줘야 우리가 이를 배경으로 더 협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시각각으로 여러 협상 기술을 사용하는 분"이라며 "여러 변수가 있을 것 같은데, 그럼에도 정부에선 여러 다양한 채널을 통해 (협의)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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