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맛에 CEO하지”···일반 직원과 연봉 ‘6666배’ 차이난다는 기업, 어디?[글로벌 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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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가 일반 직원보다 무려 6666배 많은 급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CNN은 미국 최대 노동조직인 미국노동연맹-산별조직회의(AFL-CIO·노동연맹)가 발표한 '경영진 급여 감시 연례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해 9월 스타벅스 CEO로 취임한 브라이언 니콜이 약 9800만 달러(약 1345억원)의 보상을 받았다"며 "이는 스타벅스 일반 직원의 평균 급여가 1만 5000달러(약 2000만원) 미만인 것과 대조적"이라고 2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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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벅 니콜 CEO 작년만 9800만달러
시간제 많은 일반직원들 1만5000弗
미국 CEO 평균 연봉 1890만 달러로
직장인 1740년부터 일해야 따라잡아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가 일반 직원보다 무려 6666배 많은 급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 주요 500대 상장기업 중 최고경영진과 일반 직원 간 임금 격차가 가장 큰 수준이다.
CNN은 미국 최대 노동조직인 미국노동연맹-산별조직회의(AFL-CIO·노동연맹)가 발표한 '경영진 급여 감시 연례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해 9월 스타벅스 CEO로 취임한 브라이언 니콜이 약 9800만 달러(약 1345억원)의 보상을 받았다"며 "이는 스타벅스 일반 직원의 평균 급여가 1만 5000달러(약 2000만원) 미만인 것과 대조적"이라고 2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 같은 급여 격차의 배경에는 스타벅스의 '시간제 근로'가 자리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스타벅스의 일반 직원은 대부분 미국 내 시간제 바리스타들이다. 회사 측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서 "많은 직원들이 시간제·유연근무 형태로 일하고 있어 중간값 직원의 보상 수준이 낮아지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스타벅스 일부 직원들은 '스타벅스 노동자 연합'이라는 노조를 결성하고 최근 몇 년간 여러 매장에서 파업을 벌이며 임금 인상을 요구해왔다.
AFL-CIO의 프레드 레드몬드 사무총장은 "스타벅스 직원들이 급여와 근무 조건 개선을 위해 노조 결성을 위해 싸우는 이유를 알 수 있다"며 "이런 수치들은 경영진의 과도한 급여가 경제 불평등을 어떻게 부추기는지 보여주는 빙산의 일각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스타벅스는 미국 기업들의 극심한 임금 불평등을 보여주는 사례 중 하나에 불과하다는 게 AFL-CIO의 지적이다.
지난해 미국 주요 상장기업 CEO들의 평균 보수는 1890만 달러(약 259억원)로, 일반 미국 직장인 평균 급여 4만 9500달러(약 6795만원)의 285배에 달했다. 이는 전년도 268대 1보다 더 벌어진 수치다.
S&P 500 기업 CEO 급여는 지난해 7% 증가한 반면 일반 직장인들의 임금 인상률은 3%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AFL-CIO는 "일반 직원이 2024년 평균 CEO 급여만큼 벌려면 1740년부터 일을 시작해야 했다는 계산이 나온다"고 꼬집었다.
AFL-CIO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서명한 세금 및 지출 삭감 패키지가 일반 직장인보다 CEO들에게 훨씬 큰 세금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도 지적했다. 이번 서명으로 2017년 트럼프 1기 때 도입한 개인소득세율 인하 조치가 영구 연장되면서 CEO들은 평균 49만 달러(약 6억7000만원)의 세금 혜택을 받지만, 일반 직장인들은 765달러(약 105만원)의 세금 혜택만 받게 된다.
한편, 이번 보고서에서 S&P 500 기업 CEO 중 가장 높은 총 보수를 받은 사람은 미국 군(軍) 등에 테이저 건을 비롯한 무기를 제조해 납품하는 액손 엔터프라이즈의 패트릭 스미스로 나타났다. 그의 지난해 연봉은 약 1억6500만 달러(약 2265억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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