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경보 떨어진 포항서 제초 작업 하던 40대 외국인 숨져
김주희 2025. 7. 25. 10:08

폭염경보가 떨어진 포항에에서 제초 작업에 투입된 40대 외국인이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25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20분께 포항시 북구의 한 야산에서 제초 작업을 하던 네팔 국적 40대 남성 A 씨가 쓰러졌다.
현장에 있던 일행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는 경련 증상을 보이며 맥박이 없는 상태로 쓰러져 있던 A 씨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숨졌다.
A 씨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일행들과 제초 작업을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 당국은 "A 씨가 온열질환으로 추정되는 증상을 보였으나 정확한 사망 원인은 관할 기관에서 추가로 조사를 해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포항의 낮 최고기온은 33.6도로, 이 지역에는 지난 22일부터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또 전날까지 포항에서는 4일 연속 최저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도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