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에만 매장 11개…무신사 ‘온라인→오프라인’ 전략 변경? [언박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성수를 장악하고 있다.
무신사가 성수에서 현재 운영 중이거나 새로 열 예정인 매장 수만 11개에 달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무신사와 같은 패션 플랫폼도 일종의 이커머스 사업"이라며 "이커머스 업계가 회원제를 강화하거나 구독 서비스를 출시하며 경쟁 중인데, 무신사 홀로 오프라인으로 진출하며 성장하는 상황은 유의미할 뿐 아니라 부동산은 기업 자산가치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 달 사이 매장만 2개 선보여…성수 타운화
무신사, 이르면 이번 달 IPO 주관사 선정 작업
![이구홈성수에서 고객들이 물건을 살펴보고 있다. [29CM 제공]](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8/ned/20250728142351547marf.jpg)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성수를 장악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시작해 플랫폼 사업에 집중하던 기존 행보에서 벗어나 오프라인에서 영역을 확장하려는 전략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29CM의 PB(자체 브랜드) ‘29어퍼스트로피(29’)’ 오프라인 매장을 연다. 29CM는 무신사가 운영하는 셀렉트숍이다. 무신사는 지난해부터 29CM의 리빙 카테고리를 ‘이구홈’이라는 이름으로 별도 브랜딩을 전개 중이다.
이번 매장은 29CM의 첫 PB 오프라인 진출이다. 무신사가 PB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을 내는 것과 유사하다. 무신사에 이어 29CM도 본격적인 오프라인 사업 시작을 알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무신사는 해당 부지를 신규 매입했다. 최근 선보인 ‘이구홈 성수’와 가까운 자리에 두 개의 ‘리빙’ 제품 매장을 여는 것이다. 이구홈 성수는 개점 당일에만 3400명이 넘는 방문객이 몰렸다.
무신사 관계자는 “매장을 준비 중인 것은 맞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진 것이 없다”며 “29어퍼스트로피의 제품만 별도로 판매하는 단독 매장”이라고 말했다.
PB로 수익성을 개선한 무신사의 ‘성공 법칙’을 29CM도 따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실제 무신사 스탠다드는 무신사의 두 자릿수 성장의 일등 공신으로 꼽힌다. 2021년 871억원에 불과했던 제품 매출은 2022년 1794억원, 2023년 2605억원, 2024년 3383억원으로 매년 앞자리 수를 갈아 치웠다.
![지난 6월 10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무신사 글로벌 파트너스데이 기자간담회에서 박준모 대표가 글로벌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8/ned/20250728142351923rlvi.jpg)
무신사 전체 매출 중 무신사 스탠다드의 비중도 점차 늘고 있다. 2022년(25.31%), 2023년(26.23%), 2024년(27.22%)에 이어 올해 1분기에는 29.32%를 기록했다. 창사 이후 처음으로 상품 매출 비중(29%)을 넘어섰다. 무신사 스탠다드 매출을 의미하는 ‘제품 매출’은 거래액과 실질 매출 사이의 간격을 좁혀주는 역할을 한다.
무신사의 성수 타운화 속도도 매섭다. 무신사가 성수에서 현재 운영 중이거나 새로 열 예정인 매장 수만 11개에 달한다. 국내에서 단일 기업이 단일 상권에서 사용하는 공간 규모로는 최대 수준이다.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의 경우 올해 5월 기준 월간 거래액 30억원을 돌파했다. 무신사는 내년에 무신사 ‘메가스토어’도 성수에 선보인다. 무신사의 첫 복합 유통매장이다. 무신사 패션, 뷰티, 스포츠에 더해 F&B 사업장도 들어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무신사 성수 E4 오피스’를 개발 중이다. 2028년 완공 예정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무신사와 같은 패션 플랫폼도 일종의 이커머스 사업”이라며 “이커머스 업계가 회원제를 강화하거나 구독 서비스를 출시하며 경쟁 중인데, 무신사 홀로 오프라인으로 진출하며 성장하는 상황은 유의미할 뿐 아니라 부동산은 기업 자산가치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무신사가 오프라인 전략을 발판으로 IPO(기업공개)에 성공할지도 주목된다. 무신사는 현재 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국내외 증권사를 대상으로 입찰제안요청서 발송을 준비 중이다. 박준모 무신사 대표는 지난 6월 ‘2025 무신사 글로벌 파트너스 데이’ 기자 간담회에서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해 IPO를 추진한다고 언급했다. IPO에 극도로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여왔던 기존 입장에서 선회했다. 무신사는 국내와 해외 중 어디에 상장할지 확정하지 않았다는 입장이지만, 업계는 기업가치 등을 고려해 국내 상장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무신사 성수@대림창고 매장 전경 [무신사 제공]](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8/ned/20250728142352259vjkf.jpg)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준엽, 故서희원 묘 5개월째 지켜…“폭우에도 찾아”
- 소주 2병 마시고 음주운전 라이브 방송한 40대 여성 BJ
- “요즘 누가 루이뷔통 사” 가격 막 올리더니…어라? 분위기 확 바뀐 루이뷔통
- 헉 이게 뭐야? 여행 가방 열자, 80만 명분 ‘클럽마약’ 가득
- 제주 바다에 ‘푸른 곰팡이’?…당국 “신고해달라”
- ‘흑백요리사’ 그대로 베낀 中 예능, ‘김치’를 ‘파오차이’로 왜곡까지
- ‘쌍둥이 제대혈’ 기부한 레이디제인 “난치병 치료에 활용할 소중한 생명자원”
- 지드래곤, 댄서들에 ‘1인 1박스’ 플렉스…美 최정상 브랜드
- “손흥민 효과는 시즌당 1116억원”…LAFC 적극 구애 이유 있다
- ‘케이팝 데몬 헌터스’, 美 빌보드 앨범 차트 다시 톱3…BTS도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