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정 "'케데헌' 감동적인 경험, '소다팝' 어깨 안무는 내 작품" [인터뷰 맛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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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서이자 안무가인 리정이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리정은 "작업 초반부터 미팅을 같이 진행했다. 스케치만 된 상황에서 헌트릭스, 사자보이즈 캐릭터 설정을 모두 봤다. 실제 영상에 안무가 얼마나 보이게 될지는 관계가 없었다"라며 "캐릭터에게 진짜 자아를 불어넣어주는 사람들과 함께 작품을 기획하는 모든 단계를 보니 이건 단순한 영화 작업이 아니라, 실제로 존재하는 아티스트에게 안무를 주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안무를 줘야 할지가 가장 걱정이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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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댄서이자 안무가인 리정이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뒷이야기를 전했다.
24일 서울 용산구 모처에서 리정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리정은 최근 종영한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를 비롯해 근황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리정은 지난달 공개돼 선풍적인 인기 몰이를 하고 있는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안무 작업을 맡았다. 리정은 "많은 분들이 '소다 팝(Soda Pop)' 챌린지를 해주셔서 기쁘다. 어깨 흔드는 안무는 내가 만든 것"이라며 웃어 보였다.
그는 "3년 전부터 진행한 작품이다. 당시 이미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 덕분에 확장된 영역에서 춤을 추고 있었다. 예전엔 연습실에서만 춤추고 그걸 영상으로만 보여 드렸었는데, '스우파' 덕에 춤으로 제품을 광고하고 화보도 찍었다"라며 "내 작품도 만들고 아티스트들과 더 많은 협업을 할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기뻤는데 애니메이션 제안까지 오다니, 정말 기뻤다. 또 다른 창작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설렜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리정은 "작업 초반부터 미팅을 같이 진행했다. 스케치만 된 상황에서 헌트릭스, 사자보이즈 캐릭터 설정을 모두 봤다. 실제 영상에 안무가 얼마나 보이게 될지는 관계가 없었다"라며 "캐릭터에게 진짜 자아를 불어넣어주는 사람들과 함께 작품을 기획하는 모든 단계를 보니 이건 단순한 영화 작업이 아니라, 실제로 존재하는 아티스트에게 안무를 주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안무를 줘야 할지가 가장 걱정이었다"라고 말했다.
리정은 "제작진이 '하우 잇츠 던(How It's Done)' 기획안을 주면서 '우리는 물리적인 제약이 없어요. 하고 싶은 거 다 하세요. 리정 씨 꿈을 펼치세요'라고 하실 때 감동이 느껴졌다"라고 말했다. 주인공들이 비행기에서 떨어지고 날아서 공연장에 도착할 것이라는 말을 듣고는 쾌감까지 느껴졌단다. 그는 "안무 영상은 짧지만 제작 기간은 정말 길었다. 모션 캡처도 많이 했고 수정도 많이 거쳤다. 제 SNS 계정에 올린 '하우 잇츠 던' 안무 영상이 최종 작업 형태였다"라고 말했다.
특히 리정은 안무만 만든 것이 아니라 이를 애니메이션에서 구현하기 위한 모션 캡처에도 참여했다고 밝혔다. 리정은 "춤을 모두 찍은 것은 물론이고, 평소 캐릭터들이 어떤 동작을 하는지 보려고 카메라를 끄지 않고 일부러 수십 분을 더 촬영했다"라며 "춤을 춘 뒤에는 어떻게 쉬는지, 친구들과 대화를 할 때는 어떤 동작을 하는 지를 담아갔다. 내가 캐릭터의 일상 움직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라고 말했다. 헌트릭스가 악귀를 잡기 위해 칼을 휘두르는 모습, 찜질방을 즐기는 모습도 자신의 동작이 담겼다며 비화를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더블랙레이블]
리정 | 월드 오브 스우파 | 케이팝 데몬 헌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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