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며느리 신고 후 72분 뒤에야 진입…초동 대응 지연 논란

정혜경 기자 2025. 7. 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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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인천 송도의 아파트.

밤 9시 31분, 최초 신고자인 며느리가 시아버지가 남편을 총으로 쐈다고 신고했습니다.

신고 접수 후 72분이 흐른 뒤였습니다.

신고자가 피의자와 함께 있고 또 아이들 방에 숨어 문을 잠갔다고 말했다며, 당시로선 총기를 든 피의자가 자택에 남아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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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인천 송도의 아파트.

밤 9시 31분, 최초 신고자인 며느리가 시아버지가 남편을 총으로 쐈다고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2분 뒤인 9시 33분 소방에 공동 대응을 요청했고, 아직 피의자가 집 안에 있을 것이라 생각해 경찰특공대를 요청했습니다.

경찰특공대는 밤 10시 16분쯤 현장에 도착했지만, 작전 수립을 거쳐 밤 10시 43분에야 현장에 진입했습니다.

신고 접수 후 72분이 흐른 뒤였습니다.

피해자 A씨는 이미 총격으로 의식을 잃은 상태였고, 병원에 이송됐지만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후 경찰은 피의자를 추격해 다음날 0시 20분쯤, 서울 서초구에서 체포했습니다.

일각에서 경찰의 초동 대응 지연 논란이 불거지자, 경찰은 신중한 판단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신고자가 피의자와 함께 있고 또 아이들 방에 숨어 문을 잠갔다고 말했다며, 당시로선 총기를 든 피의자가 자택에 남아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했다는 겁니다.

피의자 조 모 씨는 최근 프로파일러에게, 경제적 어려움을 범행 동기로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가족회사에 직원으로 이름을 올려 월 300만 원의 급여를 받고 있었는데, 지난해부터 지급이 끊겼다는 겁니다.

경찰은 범행 전 각종 검색 기록이나 유튜브 시청 기록 등을 파악할 수 있는 휴대전화 포렌식을 시도하고 있지만, 조 씨가 비밀번호를 제공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취재: 정혜경 / 영상편집: 고수연 / 디자인: 임도희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

정혜경 기자 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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