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행주 빨고 말려봤자 세균 ‘득실’…최소 5분 열탕 소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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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환경에서 세균 없는 행주를 쓰기 위해서는 최소 5분은 열탕 소독을 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유한킴벌리는 25일 인하대학교와의 산학 협력에 따른 '재사용 행주 위생성 평가 및 개선 방안 연구'에서 이같은 분석이 나왔다고 밝혔다.
주방 환경에서 같은 행주를 여러 차례 사용하는 점을 고려해 연구는 5회 반복 진행했다.
이어 "행주 재사용 과정에서 철저한 열탕 소독과 청결한 건조 환경 조성 등 관리가 미흡하면 오염 위험이 커진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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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 상태로 오래 두면…미생물, 새로운 환경에 적응

주방 환경에서 세균 없는 행주를 쓰기 위해서는 최소 5분은 열탕 소독을 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유한킴벌리는 25일 인하대학교와의 산학 협력에 따른 ‘재사용 행주 위생성 평가 및 개선 방안 연구’에서 이같은 분석이 나왔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음식 서비스 현장에서 쓰이는 면 행주와 개봉 직후 무균 상태를 확인한 부직포 행주를 실험군으로 선택했다.
연구는 미생물 주입에 이어 세척, 실내 건조 시간에 따른 세균 증식 확인의 순으로 진행됐다.
주방에서 흔히 쓰이는 세제로 세척 시 행주의 세균은 완전히 제거되지 못했고, 12시간 건조 후에도 여전히 관찰됐다.
특히 실내에 행주를 수일간 건조 상태로 두었더니 오히려 잔류 미생물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지연기’를 거쳐 일정 시간 경과 후에는 1만배 이상 증식하는 패턴을 보였다고 유한킴벌리는 설명했다.
주방 환경에서 같은 행주를 여러 차례 사용하는 점을 고려해 연구는 5회 반복 진행했다.
반면에 5분간 열탕 소독과 시간을 더 늘려 15분간 진행했을 때는 행주에서 미생물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인하대 생명공학과 백영빈 교수는 “실제 음식 서비스 현장에서는 실험보다 더 많은 미생물의 증식 경향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행주 재사용 과정에서 철저한 열탕 소독과 청결한 건조 환경 조성 등 관리가 미흡하면 오염 위험이 커진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일회용 행주를 교체해서 사용하는 것이 식품 안전성 확보에 더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음식 서비스 현장에서 널리 사용되는 세척 방식으로는 행주 내 세균을 완전히 제거하기 어려울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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