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운 볶음면 먹은 듯한 입술처럼”…K-뷰티, 이색 협업 눈에 띄네

김혜진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heyjiny@mk.co.kr) 2025. 7. 2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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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국내 화장품 브랜드가 해외 현지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단순한 수출을 넘어 현지 소비자에게 익숙한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브랜드 체험을 유도하는 것으로 보인다.

25일 국내 화장품 브랜드 '티르티르'는 최근 일본 대표 라면 브랜드 '닛신식품'과 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화장품 수출액이 매년 증가하면서 국내 브랜드들이 현지화 마게팅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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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르티르, 日‘닛신’ 협업 립 제품 출시
매운 볶음면 콘셉트와 패키지 활용
수출액 매년 증가...현지화 마케팅
(왼쪽) 티르티르가 일본 대표 라면 브랜드 ‘닛신식품’과 협업한 립 플럼퍼 제품 2종과 (오른쪽) 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립 플럼퍼. [사진 = 티르티르재팬 인스타그램, 티르티르 홈페이지 캡처]
글로벌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국내 화장품 브랜드가 해외 현지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단순한 수출을 넘어 현지 소비자에게 익숙한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브랜드 체험을 유도하는 것으로 보인다.

25일 국내 화장품 브랜드 ‘티르티르’는 최근 일본 대표 라면 브랜드 ‘닛신식품’과 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인기 제품인 ‘매운 볶음면 한국풍 까르보’ 콘셉트와 패키지를 활용한 ‘립 플럼퍼’ 제품 2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매운 볶음면을 먹으면 입술이 부어오르는 듯한 플럼핑 효과가 포인트다.

패키지에는 실제 라면 용기에서 볼 법한 주의 문구 “본 제품은 먹을 수 없습니다”, “얼얼한 매운 레벨” 등이 적혀 있어 웃음을 유발한다. ‘스파이시 핑크’ 색상은 맵기 4단계, ‘스파이시 옐로우’ 색상은 맵기 3단계로 표현돼 있다.

티르티르는 파운데이션 쿠션으로 다양한 피부 톤을 위한 쉐이드 개발로 미주, 일본 등 해외에서 먼저 유명해진 K-뷰티 브랜드다. 지난해 일본 큐텐(Qoo10) 뷰티 부문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면서 인지도를 쌓아왔다.

라네즈는 美 컬래버, 코스맥스는 中 현지화
아모레퍼시픽의 ‘라네즈’도 미국에서 ‘배스킨라빈스’와 협업해 대표 제품 ‘립 슬리핑 마스크’에 시그니처 아이스크림 맛 ‘레인보우 샤베트’를 컬래버해 출시했다. [사진 = 라네즈 미국 인스타그램]
앞서 아모레퍼시픽의 ‘라네즈’도 미국에서 아이스크림 브랜드 ‘배스킨라빈스’와 협업을 진행했다. 라네즈의 대표 제품 ‘립 슬리핑 마스크’에 시그니처 아이스크림 맛 ‘레인보우 샤베트’를 컬래버해 출시했다.

양사는 지난 15일 로스앤젤레스 지역 5개 배스킨라빈스 매장에서 선착순 100명에게 립 마스크를 증정했고, ‘아이스크림의 날’이었던 20일에는 뉴욕 타임스퀘어와 센추리시티 세포라 매장 앞에서 레인보우 샤베트 무료 시식 행사를 진행했다.

코스맥스도 중국 원난성 약재를 활용한 현지 맞춤형 화장품 소재 개발에 나섰다. 중국 시장에서 소재 공급망을 확보하고 현지 소재 연구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화장품 수출액이 매년 증가하면서 국내 브랜드들이 현지화 마게팅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화장품 수출액은 약 7조500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연간 수출액은 지난해 13조4000억원을 넘기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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