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 한남 2구역, 관리처분계획 인가…“이르면 10월 이주 시작”

김명진 기자 2025. 7. 2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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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가 25일 보광동 272-3 일대 11만4000여㎡에 아파트 1537가구를 짓는 ‘한남 2구역’에 대해 정비사업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결정했다.

용산구는 이날 발행한 구보를 통해 이런 내용을 고시하고 한남 2구역 재개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고 밝혔다. 2021년 사업 시행계획이 인가된 이후 약 3년 8개월만이다.

그래픽=조선디자인랩 김영재

한남 2구역은 2009년 10월 서울시 재정비촉진계획에 따라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뒤 2012년 조합 설립 등을 개발 절차를 밟아왔다.

이번 관리처분계획 인가에 따라 지하 6층~지상 14층 규모로 공동주택 31동, 1537 가구가 들어선다. 세대 구성은 △조합원 분양 986세대 △일반 분양 292세대 △보류지 21세대 △임대주택 238세대다.

한남 2구역은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건폐율 32.14%, 용적률 195.42%가 적용된다. 총 연면적은 약 34만㎡다. 도로, 공원, 공공청사, 사회복지시설, 주차장 등 다양한 공공시설도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이르면 오는 10월부터 주민 이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이주가 끝나는 대로 철거와 착공 절차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앞서 한남 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2022년 11월 대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하고, 2024년 12월 관리처분계획 인가신청서를 구에 제출했다. 용산구는 한국부동산원의 타당성 검증 등을 거쳐 최종 인가를 결정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한남2구역은 1조6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재개발 구역”이라며 “앞선 한남3구역과 함께 도시의 미래상을 제시할 핵심 사업인 만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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