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유통상가 시장정비사업 탄력⋯오는 9월 사업설명회

이복한 기자 2025. 7. 2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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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유통시장정비㈜, 내달 8일 현장 사무실 개소식
▲ 시장정비사업이 추진 중인 서울 금천구 시흥유통상가 전경/사진제공=시흥유통시장정비

서울 남부권의 산업 기자재 공급을 책임져온 최대 규모 유통 거점인 금천구 시흥유통상가의 현대화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사업 시행을 맡은 시흥유통시장정비㈜는 최근 현장에 전용 사무실을 마련하고, 오는 9월 토지 소유자 등을 대상으로 대규모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행보를 알리는 사무실 개소식은 다음 달 8일에 열린다.

이번 9월 설명회는 소유자들의 최대 관심사인 시장정비사업의 구체적인 로드맵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흥유통시장정비 측은 이날 아파트 확정 대물 지급 기준을 비롯해 정교한 보상 방법, 기존 입점 상인들을 위한 실질적인 보호 대책 등을 가감 없이 발표할 계획이다.

현재 사업 추진에 뜻을 같이하는 소유자들은 별도의 '시흥유통시장정비사업단'을 조직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시행사 측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시행 관계자에 따르면, 시장정비사업은 소유자에게 아파트를 우선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있을 뿐만 아니라, 동의서 징구 단계에서 '아파트 확정 대물 방식'을 채택할 경우 초기 보상가를 확정 지을 수 있어 소유자의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 최대 강점이다.

또한, 조합 방식의 도시첨단물류단지 조성과 비교했을 때 인허가 및 추진 절차 등 사업 기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다는 점도 시장정비사업을 선택한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시흥유통시장정비는 앞으로 동의서 확보를 위해 소유자들과의 접촉면을 넓히며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지난 1987년 개장한 시흥유통상가는 반세기 가까이 서울 남부 최대의 산업기자재 전문상가로 명성을 떨쳐왔으며, 현재는 대규모 점포로 등록되어 관련 법에 따른 상설 전통시장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복한 기자 khan4936@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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