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수송기, 日 전투기 긴급 출격 유발…“사전 조율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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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공군 수송기가 일본 방공식별구역(JADIZ)을 사전 통보 없이 진입해, 일본 항공자위대가 전투기를 긴급 출격시키는 상황이 벌어졌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수송기가 일본 방공식별구역을 사전 통보 없이 통과했다는 점이다.
애초 공군은 일본 영공을 통과하는 최단 항로를 따라 괌으로 향하면서, 유사시 가데나 기지에 착륙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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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공군 수송기가 일본 방공식별구역(JADIZ)을 사전 통보 없이 진입해, 일본 항공자위대가 전투기를 긴급 출격시키는 상황이 벌어졌다.
■ 기상 악화에 항로 이탈…연료 급속 소진
군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서울공항을 이륙한 공군 수송기 C-130은 다국적 훈련 참가를 위해 괌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그러나 한반도 남쪽 상공에서 기상이 급변하면서 항로를 우회했고, 이로 인해 연료가 급격히 소모됐다.
■ 자위대 전투기 긴급 대응…“사전 통보 전혀 없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수송기가 일본 방공식별구역을 사전 통보 없이 통과했다는 점이다. 일본 측은 이를 ‘영공 침범 가능성’으로 판단하고 항공자위대 전투기를 긴급 출격시켰다.
가데나 기지 미군 관제소 역시 예고 없는 접근에 당황하며 수차례 무전을 보냈고, 조종사는 “기상 악화와 연료 부족에 따른 비상 착륙”이라고 설명했다. 다행히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
■ 공군, 美·日과 사전 조율 누락…국방부 감사 착수
애초 공군은 일본 영공을 통과하는 최단 항로를 따라 괌으로 향하면서, 유사시 가데나 기지에 착륙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정작 일본 및 미국 측과 사전 협조가 이뤄지지 않아 외교적 오해와 군사적 긴장을 자초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국방부는 23일부터 공군본부 및 작전사령부에 대한 감사를 착수했으며, 책임 소재를 규명할 계획이다.
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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