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벌에 쏘인 등산객 숨져.. 여름 번식기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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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등산객이 벌에 쏘여 숨졌습니다.
벌 쏘임 사고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벌집 제거 신고를 받고 출동했습니다.
말벌 퇴치 스프레이를 뿌리며 쫓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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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 커 ▶
지난 22일 강원도 설악산에서
70대 등산객이 벌에 쏘여 숨졌습니다.
요즘 한창 번식기에 접어든
벌들의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벌 쏘임 사고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김준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주택 앞마당입니다.
특수 보호복 차림의 소방관들이
벌집 제거 신고를 받고 출동했습니다.
벌집을 떼어내자 흥분한 말벌들이
독침을 쏘려 달려듭니다.
소방관들이 여기저기
말벌 퇴치 스프레이를 뿌리며 쫓아냅니다.
◀ st-up ▶
"소방대원들이 제거한 벌집입니다. 벌집 크기가 매우 작은데도 엄지손가락만 한 크기의 벌들이 수십 마리나 들어 있습니다."
미처 벌집을 발견하지 못한
집 주인은 이미 팔을 쏘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했습니다.
◀ INT ▶ 이미순 / 벌 쏘임 부상자
"마당에 나왔다가 벌이 갑자기 쏘고 갔는데 엄청 아프더라고요. 이렇게 아픈 건 처음이에요."
요즘 강원도소방본부에 접수되는
벌 쏘임과 벌집 제거 신고만
매일 10건 이상,
벌 번식기인 7월에서 9월 사이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CG]
2021년부터 3년간 전국에서 일어난
벌 쏘임 사고는 총 1만 8천640건으로
10건 중 8건은
7월에서 9월 사이에 발생했습니다. //
실제 71살 남성이 설악산 십이선녀탕에서
남교리 방향으로 하산하던 중
벌에 쏘였습니다.
심정지 상태에 빠진 남성은
소방 헬기로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끝내 숨졌습니다.
◀ INT ▶ 송대근 / 신북119안전센터 소방교
"여름철에는 기온이 상승하고, 번식기가 겹쳐서 벌의 활동량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벌을 발견하는 즉시 가까이 접근하지 마시고 119에 즉시 신고하셔서..."
소방당국은 벌이 출현할 가능성이 높은 곳에서
야외 활동을 할 경우
소매가 길고 밝은 옷을 입고,
향수나 화장품 사용을
자제하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준겸입니다.
(영상취재: 이인환)
(그래픽: 최가을)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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