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숙려캠프’ 좀비 남편 “아이 없는 건 아내탓”…사과로 갈등 해소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ksy70111@mkinternet.com) 2025. 7. 2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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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부부가 결혼 생활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좀비 부부 남편은 '아이가 없는 것은 나이 많은 아내 때문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망설임 없이 "네"라고 답했다.

남편 측은 이에 반발했고 조정장은 "남편이 아내에게 채무와 위자료를 더해 2년 간 월 100만 원씩 지급하되 이를 어길 시 50개월간 지급하는 게 어떻겠냐"는 조정안을 내놨다.

아내는 "남편이 달라보였다. 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결혼 생활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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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숙려캠프’. 사진| JTBC
좀 부부가 결혼 생활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24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서는 13기 부부들의 최종 조정을 앞두고 심리 생리 검사를 통해 속마음을 공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좀비 부부 남편은 ‘아이가 없는 것은 나이 많은 아내 때문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망설임 없이 “네”라고 답했다.

서장훈은 “속으로 이런 생각을 해도 입 밖으로 꺼내면 안되는 부분”이라고 질책했다. 그러면서 “결혼 후 아이를 갖기 위해 엄청 노력했느냐”고 물었다. 두 사람은 아이를 가지기 위해 병원에 한 번 방문했다. 그러나 끝까지 노력을 하지는 않았다.

서장훈은 “병원에서 검사 한 번 받고 이러는 게 말이 되느냐”면서 “이것도 본인 책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꾸준히 병원 다니면서 여러 가지 시도했으면 임신됐을 수도 있다. 본인 때문에 임신 안 됐다고 생각해야한다. 상처있는 아내에 ‘너 때문’이라고 하면 얼마나 충격이냐”고 분노했다.

남편의 속마음은 사실인 것으로 나왔다. 이에 서장훈은 “아이가 없는 게 다행”이라며 “그런 말 하면 안된다”고 면박을 줬다. 남편은 “아내 탓이라기 보다 5:5로 잘못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변명했으나 분위기는 가라앉았다.

이혼 조정에서 아내 측은 4년 2개월에 걸쳐 월 100만원 씩 위자료를 지급하라고 요구했다. 남편 측은 이에 반발했고 조정장은 “남편이 아내에게 채무와 위자료를 더해 2년 간 월 100만 원씩 지급하되 이를 어길 시 50개월간 지급하는 게 어떻겠냐”는 조정안을 내놨다. 아내는 이를 수락했다.

혼인을 유지할 경우 서로에게 바라는 점도 털어놨다. 아내는 남편의 금주와 경제 활동을 할 것을 요구했다. 남편은 ‘다시 태어나도 결혼하기’였다.

남편은 아내를 위해 노래를 부르는 등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면서 “내가 이 사람에 이렇게 상처를 줬는데 너무 미안하다. 후회하고 반성했다”고 사과했다. 아내는 “남편이 달라보였다. 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결혼 생활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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