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준 복날 선물 봤더니…치킨-배달상품권-커피 순"

조민정 2025. 7. 2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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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초복을 전후해 기업들이 임직원과 고객에게 가장 많이 발송한 모바일 상품권은 '치킨'으로 조사됐다.

25일 기업 전용 모바일 상품권 대량 발송 서비스 '기프티쇼 비즈'를 운영하는 KT알파에 따르면 초복 직전 마지막 영업일인 지난 18일과 초복 당일인 지난 20일 이틀간 치킨 브랜드 모바일 상품권 발송 건수가 전체의 78.4%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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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알파 기프티쇼 비즈 집계…선호도 1위는 '백화점 상품권'
기프티쇼 비즈 2025 복날 선물 트렌드 [KT알파 제공. DB 및 재판매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지난 20일 초복을 전후해 기업들이 임직원과 고객에게 가장 많이 발송한 모바일 상품권은 '치킨'으로 조사됐다.

1년 전과 비교해 배달 상품권 비중이 큰 폭으로 높아져 두 번째를 차지했다.

25일 기업 전용 모바일 상품권 대량 발송 서비스 '기프티쇼 비즈'를 운영하는 KT알파에 따르면 초복 직전 마지막 영업일인 지난 18일과 초복 당일인 지난 20일 이틀간 치킨 브랜드 모바일 상품권 발송 건수가 전체의 78.4%를 차지했다.

이는 선물 메시지에 초복, 삼복 등 복날 관련 키워드가 포함된 발송 내역을 분석한 결과다.

다음으로 '배달의민족 상품권'(11.6%)이 2위에 올랐다. 금액 내에서 원하는 음식을 시켜 먹을 수 있어 많은 선택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배달상품권은 발송량이 작년 동기보다 48.9% 늘며 새로운 복날 인기 선물로 떠올랐다.

1만원 내외의 합리적인 예산에 실용성을 갖춘 커피 및 음료 쿠폰(9.3%)은 3위를 차지했다.

다만 KT알파가 지난 달 자체 진행한 복날 선물 관련 설문조사에서 '복날 선물 선호도' 1위는 백화점상품권(44%)으로 나타나 실제 복날 선물 순위와 차이를 보였다. 2위와 3위는 커피 및 음료 쿠폰(34%), 치킨 및 아이스크림 쿠폰(20%)이었다.

복날 선물에 책정하는 1인당 평균 예산에 대한 설문조사 문항에서는 1만원 미만(9%), 1만원 이상∼3만원 미만(46%), 3만원 이상∼5만원 미만(23%) 등 3만원 미만 상품을 고르는 비중이 55%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실제 초복 당일과 직전 영업일에 발송된 상품 중에서 1만원∼2만원대 비중이 50%로 가장 많았다.

이석훈 KT알파 G커머스사업부문장은 "치킨 배달 수요가 증가하는 복날 시즌에 배달 상품권이 복날의 의미를 담고 현금성 상품권이라는 장점이 있어 기업 담당자와 선물을 받는 임직원을 모두 만족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다가오는 중복과 말복에도 배달 상품권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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