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경보' 발령 포항서 제초 작업 나섰던 40대 외국인 사망

유영규 기자 2025. 7. 25.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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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경보 속에서 제초 작업에 투입된 40대 외국인이 온열질환으로 추정되는 증상을 보이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오늘(25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23분 포항시 북구 한 야산에서 네팔 국적 40대 남성 A 씨가 제초 작업을 하던 중 쓰러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A 씨가 온열질환으로 추정되는 증상을 보였으나 정확한 사망 원인은 관할 기관에서 추가로 조사를 해야 알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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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경보 속에서 제초 작업에 투입된 40대 외국인이 온열질환으로 추정되는 증상을 보이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오늘(25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23분 포항시 북구 한 야산에서 네팔 국적 40대 남성 A 씨가 제초 작업을 하던 중 쓰러졌습니다.

현장에 있던 일행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는 경련 증상을 보이며 맥박이 없는 상태로 쓰러져 있던 A 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숨졌습니다.

조사 결과 숨진 남성은 당일 오전 6시부터 일행들과 제초 작업을 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A 씨가 온열질환으로 추정되는 증상을 보였으나 정확한 사망 원인은 관할 기관에서 추가로 조사를 해야 알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포항의 낮 최고기온은 33.6도로, 이 지역에는 지난 22일부터 폭염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또 전날까지 포항에서는 4일 연속 최저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도 나타났습니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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