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김정관·여한구, 美 상무장관과 80분 회담..."협상 타결 방안 심도 깊게 논의"

오지혜 2025. 7. 25.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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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의 관세협상을 위해 방미 중인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과 24일(현지시간) 80분간 회담을 가졌다.

산업부는 "한미 제조업 협력 강화 방안을 포함해 관세 협상 타결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조선·반도체·배터리 등 전략 제조업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을 소개하고 이를 감안해 자동차 등 품목별 관세 및 상호관세 완화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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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여한구,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 만나
조선·반도체·배터리 등 제조업 협력 방안 강조해
러트닉과 추가 만남 조율 나설 듯..."조속히 마련"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이 24일 미국 워싱턴DC 상무부 회의실에서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미국과의 관세협상을 위해 방미 중인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과 24일(현지시간) 80분간 회담을 가졌다. 산업부는 "한미 제조업 협력 강화 방안을 포함해 관세 협상 타결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당초 이날 김 장관만 러트닉 장관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던 것과 달리, 여 본부장의 동석도 예정돼 있었다고 한다. 김 장관 취임 전까지 러트닉 장관을 만나온 점, 관세 협상의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점 등을 고려해 두 통상 수장의 동행이 준비된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조선·반도체·배터리 등 전략 제조업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을 소개하고 이를 감안해 자동차 등 품목별 관세 및 상호관세 완화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김 장관은 "우리 기업들이 경쟁국 대비 불리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8월 1일 전까지 국익 극대화 관점에서 최선의 결과가 도출되도록 모든 역량을 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한 전까지 상호 호혜적 타결 방안 도출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한 김 장관과 러트닉 장관은 조속한 시일 내 추가 협상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에너지부 장관, USTR, 주지사... 전방위 아웃리치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앞줄 오른쪽)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앞줄 가운데)이 24일 미국 워싱턴 DC 상무부에서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과 대화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김 장관은 전날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과도 만나 에너지 분야에서의 양국의 협력 가능성을 강조했다. 그는 양국 간 청정에너지 및 에너지 안보 강화 등을 중심으로 협력 방안을 논의하면서, 8월 말 부산에서 열리는 에너지 슈퍼위크에 라이트 장관의 참석도 요청했다. 이후 더그 버검 국가에너지위원장과도 면담할 예정이다.

김 장관보다 하루 먼저 미국에 도착한 여 본부장은 전방위적으로 아웃리치를 벌이고 있다. 23일 케이 아이비 앨라배마 주지사를 화상으로 면담했고,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와 개별 면담을 실시할 계획이다.

오지혜 기자 5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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