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허풍”…삼성 폰보다 얇다던 중국 폴더블폰 측정해보니 ‘과장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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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마트폰 업체 아너가 '세계에서 가장 얇은 폴더블폰'이라고 홍보하며 출시한 '매직 V5'의 두께가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7'보다 더 두꺼운 것으로 나타났다.
폴더블폰을 비롯한 스마트폰 제품은 두께를 1㎜ 줄이는 데에도 첨단 기술과 막대한 비용이 투입되는 만큼 중국 업체들의 과장 광고에 주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매직 V5는 두께가 8.8㎜로 '세계에서 가장 얇은 폴더블폰'이라고 주장했으나 실제 측정값은 이보다 0.54㎜ 두꺼운 9.3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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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너·화웨이 등 약 0.6㎜ 두꺼워...폴드7는 더 얇아
![[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5/mk/20250725081509197nxnd.jpg)
지난해 출하량 기준으로 2520만대에서 올해 7000만대로 폴더블폰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소비자들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업체들은 보다 더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소비자중심기업협회는 매직 V5와 갤럭시 Z 폴드7을 포함해 ‘비보 X 폴드5’ ‘샤오미 믹스 폴드4’ ‘화웨이 메이트 X6’ 등 현재 시중에서 유통·판매되는 국내외 최신 폴더블 스마트폰 두께를 측정해보니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4일 밝혔다.
협회가 외측 초정밀 마이크로미터를 사용해 접은 상태에서 동일 조건 하에 카메라 돌출부와 테두리 부분을 제외한 두께를 측정한 결과 브랜드별 제조사가 제공하는 제품 정보와 실제 측정값은 최대 0.6㎜ 정도 차이가 있었다.
이 중 중국 폴더블폰은 모두 공식 사양으로 제공하는 정보보다 실제 더 두꺼운 것으로 나타났다. 매직 V5는 두께가 8.8㎜로 ‘세계에서 가장 얇은 폴더블폰’이라고 주장했으나 실제 측정값은 이보다 0.54㎜ 두꺼운 9.34㎜였다.

반면 갤럭시 Z 폴드7은 8.9㎜라고 한 공식 수치보다 오히려 0.08㎜ 더 얇은 8.82㎜로 측정됐다. 아너의 주장과 달리 실제로는 갤럭시 Z 폴드7이 세계에서 가장 얇은 폴더블폰으로 판명된 것이다.
협회는 “폴더블폰의 경우 제조 단계에서부터 화면 보호를 위한 필름이 내장돼 있어 소비자가 내외부 보호필름을 탈부착해 사용할 수 없도록 구성·설계돼 있다”며 “제품에 내장된 내외부 보호필름을 제외한 두께 정보는 완제품을 구매해 사용하는 소비자의 실제 사용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정확한 소비자 정보로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주요 속성에 대한 소비자 데이터는 실제 유통·판매되는 제품에 관한 정확하고 충분한 정보 형태를 갖춰야 한다”며 “슬림화 경쟁 가열로 0.1㎜ 단위 차이가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은 소비자 사용 상황에 맞춰 최종 제품에 관한 정보를 제공해야 하며 소비자도 정보의 정확성을 면밀히 확인해 구매를 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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