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두 겹' 이불 덮이며 한반도 열 폭발...태풍까지 변수
예년보다 빠른 속도로 기세를 올린 올여름 더위.
밤낮없는 무더위가 이어지더니, 낮 기온은 물론 밤 기온까지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여름이 시작된 뒤 52일 동안 하루 최고기온 평균은 29.4℃, 밤 최저기온 평균은 20.6도로, 모두 관측 이래 가장 높았습니다.
같은 기간으로 놓고 보면, 과거 가장 더웠던 1994년과 2018년보다도 더 뜨거운 셈입니다.
폭염과 열대야가 나타난 날도 1994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았고, 더위 확산 속도는 2018년을 앞질렀습니다.
문제는 더위가 수그러들지 않고, 오히려 더욱 심해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우진규 / YTN 재난자문위원·기상청 통보관 : 7월 중순을 지나면서 더위의 본격화가 되는 8월로 접어들게 되는 상황인데요. 지금까지의 기온 현황이 역대급에 이르는 값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 대기 중하층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상층에는 티베트 고기압이 덮으면서 마치 두꺼운 이불을 겹겹이 덮은 듯한 더위에 갇혀 있습니다.
맑은 하늘 아래 뜨거운 햇살까지 더해져 한층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먼 남쪽 해상에 있는 태풍과 북태평양 고기압 사이에서 남동풍이 강하게 유입되면서, 주말까지는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크게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서울 낮 기온이 내일은 37도, 모레는 38도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역대 최고 기온을 기록했던 2018년의 39.6도에 근접하거나 이를 넘어설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공상민 / 기상청 예보분석관 : 24일 날보다 25일, 26일이 더 높아지면서 서울 관측소에 38도 일부 다른 지역에서는 이곳보다 더 높게 올라갈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폭염이 갈수록 심해지는 가운데, 제주도는 먼 남쪽 태풍의 영향과 대조기가 겹치며 높은 파도가 예상돼 해안가 안전사고가 나지 않도록 대비가 필요합니다.
YTN 김민경입니다.
영상편집ㅣ이은경
디자인ㅣ권향화
디자인ㅣ정하림
자막뉴스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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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김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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