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폭우의 '뒤끝'…쓰레기로 뒤덮인 식수원 팔당호

2025. 7. 25.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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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수도권에서 마시는 대부분의 물을 담아 두는 팔당호가 지난 집중호우에 떠내려 온 쓰레기들로 뒤덮여 있습니다. 하루 100톤 가까운 쓰레기를 치우고 있는데, 앞으로 보름은 더 작업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재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수도권 주민 2천600만 명의 식수를 감당하고 있는 팔당호입니다.

물 위에 각종 쓰레기가 뒤죽박죽 엉키면서 마치 거대한 인공섬을 방불케 합니다.

스티로폼부터 냉장고, 소파도 물 위에 둥둥 떠다닙니다.

얼마 전 쏟아진 괴물 폭우에 1천 500톤의 쓰레기가 한 번에 팔당호로 밀려들어왔습니다.

▶ 스탠딩 : 이재호 / 기자 - "하루 동안 수거된 쓰레기입니다. 대다수가 초목인데, 건져 올린 게 100톤 가까이 됩니다."

대형 청소선이 쉴 틈 없이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지만, 양이 워낙 많아 오랜 시간이 걸리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윤학종 / 경기도 수자원본부 선박운영팀장 - "집중호우로 인해서 유입이 빨라진 거죠. 평상시 장마철에는 200~300mm 이상이 와야지만 유입 쓰레기가 발생하는데…."

경기도 수자원본부는 쓰레기를 수거하는데 앞으로 보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측하지 못한 집중호우가 또 한 차례 올 수 있는 만큼 작업 완료 시점은 더 늦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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