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썰] '갤Z 폴드7' UDC→펀치홀…"中 BOE 소송탓?"
윤지혜 기자 2025. 7. 25. 07:44

삼성전자가 '갤럭시Z 폴드7' 카메라를 UDC(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 대신 펀치홀로 변경한 게 중국의 특허 침해 소송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4일(현지시간) 중국 IT 전문매체 기즈모차이나에 따르면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제조사인 BOE는 삼성이 폴더플폰에서 여러 UDC 특허를 침해했다며 미국에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기즈모 차이나는 "폴드7 생산을 몇 달 앞두고 제기된 소송"이라며 "삼성의 디자인 결정에 직접적 영향을 미쳤는지 확실치는 않지만 삼성이 신중해지는 계기가 됐을 것"으로 봤다.
삼성은 전작인 '갤럭시Z 폴드6'까지 디스플레이 아래 카메라가 내장된 UDC를 채택했다. 제품 전면에 카메라가 보이지 않아 대화면의 몰입감을 높이지만, 화질은 떨어진다. 이에 폴드7에선 디스플레이에 구멍을 뚫어 카메라를 배치하는 펀치홀 방식으로 변경했다.
강민석 삼성전자 사용자경험(MX)사업부 상무는 올 초 미국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5'에서 "경량화와 슬림화 완성도를 높이고 셀카 화질을 개선하기 위해서 UDC를 없앴다"고 말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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