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연준 깜짝 방문‥파월과 공개 입씨름

나세웅 2025. 7. 25.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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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트럼프 대통령이, 금리 인하 문제로 갈등을 빚어온 '연방 준비제도'를 깜짝 방문했습니다.

청사 보수 공사비가 너무 많이 들었다면서 점검하겠단건데, 현장에선 공사비를 두고 공방까지 오갔습니다.

뉴욕에서 나세웅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안전모를 쓴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연준 워싱턴 청사 공사 현장에 등장했습니다.

비용 상승으로 최근 논란이 된 공사장을 직접 점검하겠다고 깜짝 방문한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네, 대단히 감사합니다. 우리는 건설 현장을 보고 있습니다."

앞서 백악관은 초기 계획보다 공사 비용이 7억 달러 늘어나 모두 25억 달러에 달한다고 연준을 비난했습니다.

파월 연준 의장을 옆에 세운 트럼프 대통령은 더 부풀려 31억 달러로 증가했다고 언급했고, 파월 의장은 아니라는 듯 고개를 흔들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약 31억 달러가 드는 것 같습니다. 조금, 아니면 많이 올랐네요. 그래서 27억 달러가 이제 31억 달러가 되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리 준비한 보고서를 꺼내 파월 의장에게 건네자, 파월 의장은 5년 전에 완공된 건축 비용까지 포함됐다고 그 자리에서 반박했습니다.

[제롬 파/연방준비제도 의장 -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아, 마틴 빌딩 개보수를 포함하시는군요. 세 번째 건물을 추가하신 겁니다. <짓고 있는 건물입니다.> 아니요, 5년 전에 완공됐습니다."

부동산 개발업자 출신인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라면 비용 상승을 이유로 공사 담당자를 해고했을 것이라고 뼈 있는 말을 건넸습니다.

그러면서 재차 금리 인하를 압박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글쎄요. 저는 파월 의장이 금리를 인하했으면 좋겠습니다. 그 외에는 뭘 말하겠습니까?"

역대 미국 대통령이 통화정책의 독립성을 존중해, 연준 방문을 자제해온 만큼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이례적으로 평가됩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나세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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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세웅 기자(salt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today/article/6739304_368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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