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2분기 순손실 4조원…“독일·폴란드 파운드리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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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이 지난 2분기 매출 129억달러(약 17조7000억원), 순손실 29억달러(3조9800억원)를 기록했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7% 늘었지만, 순손실 규모는 2배 가까이 확대됐다.
2분기 파운드리 부문 영업손실은 31억7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적자(28억달러) 규모보다 커졌다.
PC용 중앙처리장치(CPU) 사업 부문인 클라이언트 컴퓨팅 매출은 78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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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이 지난 2분기 매출 129억달러(약 17조7000억원), 순손실 29억달러(3조9800억원)를 기록했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7% 늘었지만, 순손실 규모는 2배 가까이 확대됐다. 지난해 2분기 순손실액은 16억달러였다.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사업 적자가 인텔의 수익성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 2분기 파운드리 부문 영업손실은 31억7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적자(28억달러) 규모보다 커졌다.
PC용 중앙처리장치(CPU) 사업 부문인 클라이언트 컴퓨팅 매출은 78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했다. 서버용 PC와 인공지능(AI) 칩을 생산하는 데이터센터 그룹 매출은 39억4000만달러로 3.7% 늘었다.
인텔은 실적 개선을 위해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추진한다. 올해 170억달러(23조3500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방침으로, 임직원 15% 감원 계획은 대부분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
또 투자수익률(ROI)을 높이기 위해 독일과 폴란드 파운드리 공장 건설 계획을 백지화하고, 코스타리카에서 운영 중인 후공정 시설도 베트남과 말레이시아로 통합할 예정이다. 미국 오하이오주 반도체 공장 구축도 시황에 맞춰 속도 조절에 나선다.
지난 3월 취임한 립부 탄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그동안 인텔은 수요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고 과잉 투자를 했다”며 “이제 백지수표는 없으며 모든 투자는 경제적 타당성을 입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인 파운드리는 18A 공정(1.8나노미터)에 집중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인텔이 18A 공정 수주 활동을 중단하고, 차세대 14A(1.4나노미터)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보도했으나 18A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탄 CEO는 “가장 중요한 목표는 18A 공정의 대규모 확대로, 올해 말 차세대 CPU 팬서레이크를 시작으로 향후 10년 동안 상당한 웨이퍼 생산량을 확보하겠다”며 “자체 제품을 대량 생산하고 주요 고객에 공급하겠다”고 부연했다.
이어 “14A 공정 투자는 고객과 확고한 약속을 기반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핵심 제품 포트폴리오와 AI 로드맵 강화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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