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신뢰도와 도달률…지상파 광고 재조명돼야”
[앵커]
요즘에는 유튜브와 OTT 등 디지털 미디어 시청이 크게 늘면서, 지상파에 대한 주목도가 예전만 못한 게 현실입니다.
이러다 보니 지상파의 광고 매출액 역시 좋지 못한 상황인데요.
그런데 지상파 광고가 다른 매체와 비교했을 때 광고 효과나 효율성이 크다는 의견이 학계에서 나왔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방송 사업자의 지난해 광고 매출은 1년 전보다 8% 넘게 줄었습니다.
사업자별 보면 지상파의 감소 폭이 두 번째로 컸습니다.
OTT와 유튜브 등이 이른바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지상파 광고도 고전을 면치 못하는 상황.
그런데 여전히 지상파 광고의 광고효과와 비용 효율성이 뛰어나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국내 최초로 IPTV 3사의 실시간 시청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인데, 시청률이 0%로 집계되는 시간에도 최대 9만 가구의 시청이 확인됐다는 게 근거입니다.
[김활빈/교수/강원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 "지상파 방송 같은 경우는 15초 노출만으로 한 100만 가구 이상의 가구가 시청하는 프로그램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여기에 디지털 매체와 비교했을 때 광고 범위가 넓고, 신뢰도와 도달률이 높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혔습니다.
문제는 이런 장점들을 극대화하려면 낡은 규제의 틀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겁니다.
[박성순/교수/배재대 미디어콘텐츠학과 : "자율권이라든지 광고 규제라든지 산업으로서 운영할 수 있는 부분들을 만들어 줄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
또, 저출산과 고령화 등의 여파로 급격한 인구 구조 변화가 이어지는 만큼, 현재 2049세대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핵심 광고 층을 재설정해야 할 때가 됐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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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mc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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